[박건형의 닥터 사이언스] 티라노사우루스는 왜 다시 ‘멸종 위기종’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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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7년 미국 콜로라도와 와이오밍에서 거대한 공룡 화석들이 쏟아져 나왔다. 서부 ‘골드 러시’를 연상케 할 정도로 탐험가와 과학자들이 앞다퉈 몰려들었다. 오스니얼 마시 예일대 교수와 에드워드 코프가 단연 두각을 나타냈다. 두 사람은 막대한 가족 자본을 쏟아부어 발굴단을 파견했고 화석을 긁어모았다. 트리케라톱스, 스테고사우루스, 알로사우루스 같은 스타 공룡 대부분이 이때 알려졌다. 마시가 80종, 코프가 56종의 공룡 이름을 지었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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