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물과 술만 마셨다"… 건강이상설 나왔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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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2.23 15:31 수정2026.02.23 15:31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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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민영이 '세이렌'을 준비하며 한계까지 몰아붙였던 시간들을 떠올렸다.

박민영은 2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세이렌' 제작발표회에서 "이 친구가 밥을 안 먹는다"며 "주변에 너무 슬픈 비극들이 많이 일어나다 보니, 밥도 안 먹고 집에 가면 물이랑 술밖에 없다"면서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그 역시 집에 물과 술만 뒀다고 털어놓았다.

'세이렌'은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의 보험사기 용의자 한설아와 그 여자 주변의 죽음을 의심하며 파헤치는 한 남자 차우석(위하준 분)의 치명적 로맨스릴러 드라마다. 박민영은 극 중 로얄옥션의 수석경매사이자 보험사기 용의자인 한설아 역을 맡았다.

박민영은 캐릭터에 대해 "항상 밖에서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혼자 있을 때의 모습은 지독히도 외롭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 작품을 촬영하며, 물을 하루에 3L씩 마신 거 같다"며 "이상하게 그렇게 물이 넘어갔다"고 했다.

박민영은 '세이렌' 촬영 중 참석했던 TV조선 '컨피던스맨KR' 제작발표회에서 앙상하게 마른 몸으로 건강이상설이 제기됐다.

박민영은 2024년에도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출연 당시 시한부 환자 역을 소화하기 위해 37kg까지 감량해 화제가 됐다. 그는 "살을 빼는 건 쉬웠다. 2주간 살찌울 시간이 주어졌는데 하루에 4~5끼를 먹어도 잘 안 찌더라. 힘든 삶을 연기했을 때 에너지를 너무 많이 써서 체력적인 어려움이 컸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박민영이 극단적으로 체중을 감량한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결국 박민영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금 찍고 있는 '세이렌'이라는 작품의 한설아 캐릭터를 위해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다가 요즘 약간 무리한 스케줄로 조금 더 감량됐다"며 "전 건강하다. 걱정말라"는 글을 게재해야 했다.

박민영은 캐릭터에 몰입하며 "귀에 이명이 들리기도 했다"며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드라마를 연출한 김철규 감독 역시 "박민영은 팜므파탈한 매력이 있고, 위하준은 직진남, 김정현은 신비로운 매력이 있다"며 "첫 회 오프닝부터 마지막 회 클로징까지 긴장감 넘치는 사건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세이렌'은 오는 3월 2일 8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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