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저튼 4' 아역 클로이 박 "올라운더 배우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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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 한국계 영국인 배우…주인공 하예린 어린 시절 연기"사람들이 알아봐 줄 때 행복"…단편영화·월드컵 광고 등 글로벌 활약 이미지 확대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브리저튼4'에 출연한 배우 클로이 박이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연합뉴스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8.6 (서울=연합뉴스) 조윤희 기자 = "과학 선생님이 '브리저튼'을 보다가 저를 알아보시고는 반 전체에 소문을 내셨더라고요. 놀랍게도 몇몇 반 친구들은 제가 나온 장면을 봤다는데 사람들이 절 알아봐 줄 때 행복했어요." 열두 살 어린 배우의 눈빛에는 당참과 순수함이 동시에 반짝였다.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연합뉴스 사옥에서 만난 한국계 영국 배우 클로이 박(12)은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브리저튼' 시즌4에 출연한 소감을 묻자 아이다운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브리저튼 4'는 배우 손숙의 외손녀인 한국계 호주 배우 하예린을 여주인공 '소피 백'으로 캐스팅해 국내에서 화제가 됐다. 한국인 부모 아래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클로이 박은 하예린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다. 캐스팅 당시를 떠올린 클로이 박은 "차 안에서 소식을 듣고 너무 기쁜 나머지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며 "그렇게 거대하고 유명한 작품인 줄은 나중에야 알았지만, '영국 역사를 배경으로 한 대작에 내가 참여했다니' 싶어 소름이 돋을 만큼 감사했다"고 회상했다. 이미지 확대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브리저튼4'에 출연한 배우 클로이 박이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연합뉴스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8.6 촬영 현장에서 자신의 성인 모습을 연기한 하예린과의 특별한 만남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는 "비록 길게 깊은 대화를 나눌 기회는 없었지만, 현장에서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며 "제 성인 모습을 연기할 분이 누구인지 직접 보게 돼 정말 신기하고 설레었다"고 당시 마음을 전했다. 클로이 박은 어린 소피가 겪는 복잡한 감정선을 연기할 때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깊이 있게 몰입했다. 계모의 구박과 외로움 속에서도 품위를 잃지 않는 인물을 그려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그는 "처음엔 엄마가 생겼다는 설렘을 표현하려 했다. 하지만 점차 계모가 나를 원치 않는다는 걸 깨닫게 된다"며 "겉으로는 밝은 모습을 유지하되, 속으로는 상처받은 어린아이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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