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밀라노 올림픽에서는 미국의 21살 빙속 천재, 스톨츠 선수가 46년 만의 빙속 4관왕에 도전하는데요. 첫 종목인 1,000m부터 올림픽 기록을 작성하며 금빛 질주를 시작했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스톨츠는 자신의 첫 종목인 1,000m에서 엄청난 역주를 펼치며, 1분 6초 28로 올림픽 기록을 갈아치우고 생애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조던 스톨츠/미국 빙속 국가대표 : 먼저 1,000m에서 금메달을 하나 땄는데, 이 순간을 4년 동안 기다려왔습니다. 의미가 큰 메달이고 너무 행복합니다.]
18살이던 2023년 세계선수권에서 사상 처음으로 500m와 1,000m 단거리 종목에, 중거리 1,500m까지 휩쓴 스톨츠는, 이듬해 다시 3관왕에 오르는 역사를 썼고, 지난 월드컵에선 장거리 종목 매스스타트까지 휩쓸며 생태계 파괴자로 떠올랐습니다.
[정우영/캐스터 : 매스스타트마저 금메달을 차지합니다!]
[제갈성렬/해설위원 : 욕심꾸러기네요!]
이번 대회에서 개인 종목 4관왕에 도전하는 스톨츠는, 올림픽 8관왕에 빛나는 '수영 전설' 펠프스와 비교엔 손사래를 치면서도, 빙판 위 전설이 되고 싶다고 당당히 밝혔습니다.
[조던 스톨츠/미국 빙속 국가대표 : 아직 저는 '빙속의 마이클 펠프스'로 불릴 수준은 아닙니다. 하지만, 전설의 수준에 도달할 기회는 충분히 열려 있습니다.]
이제 500m에서 두 번째 금메달에 도전하는 스톨츠는, 한국의 김준호와 좋은 경쟁을 펼치고 싶다며 활짝 웃었고,
[조던 스톨츠/미국 빙속 국가대표 : (김준호 선수는) 때로는 성적이 안 좋았다가 어떤 때는 압도적으로 잘합니다. 아마 전략적으로 그렇게 하는 것 같아서 이번에는 아주 잘할 것 같습니다.]
새 역사를 향한 도전을 응원해 달라며,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습니다.
[조던 스톨츠/미국 빙속 국가대표 :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한국 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도 좋은 레이스를 펼치고, 한국 선수들도 좋은 성적 거두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하성원, 디자인 : 이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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