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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이 19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인도오픈 경기를 마치고 귀국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안세영은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2026.1.19 kjhpress@yna.co.kr
(영종도=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2026 아시아남녀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우승을 달성한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금의환향했다.
박주봉 감독이 지휘하는 남녀 대표팀 선수단은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여자팀의 역사적인 우승에 앞장선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 등 주역들은 공항을 찾은 팬들의 환영 속에 밝은 표정으로 입국장에 들어섰다.
여자 대표팀은 전날 중국 칭다오 콘손체육관에서 끝난 대회 결승에서 개최국 중국을 3-0으로 완파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6년 대회 창설 이후 한국 여자팀이 이 대회 정상에 오른 것은 10년 만에 처음이다.
그동안 일정과 컨디션 조절 등을 이유로 2군급 선수들을 파견하기도 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 최정예 라인업을 가동하며 강력한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을 비롯해 17위 김가은(삼성생명), 여자 복식의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공항·3위) 조, 세계 5위 김혜정(삼성생명)-공희용(전북은행) 조가 총출동했고, 박가은(김천시청), 김민지(삼성생명), 이연우(삼성생명), 이서진(인천국제공항) 등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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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배드민턴연맹,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자팀은 조별리그에서 싱가포르(5-0)와 대만(4-1)을 잇달아 격파하며 조 1위로 본선에 올랐다.
이어 8강에서 말레이시아를 3-0으로 잠재웠고, 안세영이 휴식을 취한 준결승에서도 인도네시아를 3-1로 물리쳤다.
결승에서도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는 아시아 지역 최고 권위의 단체전으로, 세계단체선수권 아시아 예선을 겸한다.
대회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둔 한국 여자 대표팀은 오는 4월 덴마크에서 열리는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 본선 출전권을 일찌감치 자력으로 확보했다.
한편 '에이스' 서승재(삼성생명)가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남자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중국에 2-3으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해 공동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비록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남자 대표팀 역시 4강 성적으로 세계남자단체선수권대회(토마스컵)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평소 호흡을 맞추던 파트너 없이 이번 대회에 나선 김원호(삼성생명)는 조송현(광주은행), 진용(요넥스) 등과 번갈아 합을 맞추며 팀의 중심을 잡았다.
여기에 유태빈(김천시청·73위), 최지훈(삼성생명·110위), 박상용(요넥스·137위), 조현우(김천시청·217위) 등 어린 단식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경기력으로 선전하며 차세대 주역으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했다는 점도 이번 대회의 큰 수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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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배드민턴연맹,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oup@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09일 17시43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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