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스노보드 김상겸·유승은 메달에 '환호'
"생각도 못했던 현실"…"너무 감동해서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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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지난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예선에서 유승은이 하늘을 가르고 있다. 2026.2.11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인턴기자 = "스노보드에서도 올림픽 메달을 딸 줄이야~ 생각해 보지도 못했던 현실을 보게 되는구나. 감격 그 자체일세"(네이버 이용자 'qq***')
"어제는 84년생 김상겸 오늘은 08년생 유승은 대한민국 스노보드의 현재도 미래도 밝다"(엑스(X·옛 트위터) 이용자 'he***')
"동계지원 없는 우리나라에서 살아남으셨어요. 진짜 고생의 흔적이 느껴집니다"(인스타그램 이용자 'ji***')
'스노보드 불모지' 한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잇따라 승전보를 터뜨리자 온라인에는 이러한 축하와 감사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37세 김상겸(하이원)은 지난 8일(현지시간)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18세 유승은(성복고)은 10일 여자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모처럼 소셜미디어(SNS)에서 신바람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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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I=연합뉴스) 지난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 대회전 준준결승에서 김성겸이 턴을 하고 있다. 2026.2.11
◇ "멋있어요 형님. 우리를 가져요"
김상겸이 네 번째 올림픽 도전 끝에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자 그의 끈기 있는 도전에 온라인은 감동의 도가니다.
김상겸의 메달 소식을 알린 대한체육회 공식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멋있어요 형님 우리를 가져요"(ch***), 올림픽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네 번 만에 금빛보다 반짝이는 은메달입니다"(le***) 등의 박수가 이어졌다.
또 네이버에는 "그늘에 가려 안 보이는 곳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 한 당신 최고십니다"(j***), "천재의 금메달 소식은 감탄이 나오지만 묵묵히 도전했던 자의 은메달 소식은 눈물이 나오네요. 평범한 사람들에게 나도 도전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ne***) 등 찬사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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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뇨=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지난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 대회전 결승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따낸 김상겸이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6.2.11 ondol@yna.co.kr
특히 김상겸이 8년 동안 막노동을 병행하며 훈련을 이어왔다는 사연에 "정말 축하드립니다. 일용직으로 고생하며 이룬 결실이라 같은 일용직 출신으로 눈물이 납니다"(네이트 이용자 'cj***'), "8년 동안 막노동하면서 버텼다니 나 이런 거 약해"(엑스 이용자 'ch***'), "쉽지 않은 도전. 별다른 진전이 없는 날에도 연습하고 연습하고 연습했던 날들의 결과를 축하합니다. 십년이 넘어가면 포기할 만도 한데. 포기해도 누가 뭐라 하지 않을 긴 시간에도 꿋꿋이 전진하는 삶의 모습을 보여주셔서 멋지고 감동입니다"(네이버 이용자 'so***') 등 감동했다는 댓글이 이어졌다.
김상겸의 아내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영상도 이틀 만에 184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최수종 저리가라 사랑꾼이네"(un***), "카자흐스탄에서 축하해요"(Congrats from Kazakhstan)(qz***) 등 국내외에서 축하 인사가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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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뇨=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지난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유승은이 시상대에 올라 미소를 짓고 있다. 2026.2.11 ondol@yna.co.kr
◇ "대한민국 18세 소녀의 기개를 보아라"
유승은은 10대의 '패기'로 누리꾼을 사로잡았다. 그는 한국 여자 스키·스노보드 선수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유승은의 인스타그램에는 "너무 감동해서 울었다"(bu***), "4년 후엔 꼭 금메달 따세요"(ja***), "불모지에서 나온 대단한 선수, 부모님도 존경스럽다"(ju***) 등 박수가 쏟아졌다.
엑스 누리꾼들은 "이제 겨우 17살인데 세계 무대에서 사고를 쳐버렸네"(mi***)·"대한민국의 18세 소녀 유승은의 기개를 보아라"(yo***), 네이버 누리꾼들은 "어린 나이에 거침없는 점프가 멋졌다"(산***), "애교 부릴 나이에 국가대표로 고난도 기술을 해낸 소녀"(즐***) 등 환호를 보냈다.
또 올림픽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도파민 폭발"(ju***)·"불모지에서 나무가 자라 열매를 맺었다"(mo***), 네이트에는 "경기장 경사 봐라 일반인들은 엄두조차 못 내겠던데 어쩜 10대 여자애가 담력이 쎈지 대단해요"(cl***)·"2차 시기까지 엄청나게 압도적인 점수차 보고 그것만으로 대단하다 생각함. 시상식보니 완전 애기애기하고 ㅎㅎ 미래가 밝다!"(or***) 등 감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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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뇨=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지난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예선에서 유승은이 묘기를 펼친 뒤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2026.2.11
minji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10일 19시53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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