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경기 연속 골…10호 도움에 자책골 유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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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 넣은 뒤 세리머니하는 손흥민 2026 북중미 월드컵 조기 탈락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14경기 만에 시즌 첫 골 맛을 본 손흥민(LAFC)이 2경기 연속 골을 터트렸습니다. 손흥민은 23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시티와의 2026 MLS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LAFC의 3-1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72분을 뛴 손흥민은 상대 자책골까지 유도하는 등 이날 LAFC의 3득점에 모두 관여했습니다. MLS 개막 후 13경기 동안 도움만 9개를 기록했던 손흥민은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무득점에 그쳤으나 월드컵 이후 첫 경기였던 지난 18일 LA 갤럭시와의 'LA 더비'(3-0 승)에서 쐐기 골을 터뜨리며 마침내 올 시즌 리그 1호 골을 신고했습니다. 이어 이날 솔트레이크를 상대로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손흥민의 올 시즌 득점은 MLS 2골(10도움)에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경기 2골(7도움)을 더해 4골로 늘었습니다. 손흥민은 지난해 MLS에 데뷔해 솔트레이크와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4골 2도움으로 맹활약한 바 있습니다. 첫 대결에서는 해트트릭을 달성하고 두 번째 만남에서도 1골 2도움을 올려 각각 4-1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이날도 LAFC는 손흥민의 득점으로 솔트레이크를 또 한 번 완파했습니다. 최근 3연승의 신바람을 낸 LAFC는 승점 30(9승 3무 5패)으로 서부 콘퍼런스 3위를 지켰습니다. 두 경기를 덜 치른 솔트레이크는 승점 26(8승 2무 5패)에서 머물렀습니다. 이날 경기에 앞서 LAFC는 '찰칵 세리머니'를 하는 손흥민의 보블헤드 인형 2만 2천 개를 제작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나눠줬습니다. 손흥민은 4-3-3 대형에서 드니 부앙가, 제이컵 샤펠버그와 스리톱으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은 앞으로 한 달간 9경기를 치를 수도 있는 빡빡한 일정을 대비해 손흥민의 출전 시간을 관리해주겠다고 밝혔으나 이날 손흥민은 변함없이 선발로 나섰습니다. 솔트레이크가 경기 초반 주도권을 뒤는 듯했으나 기선 제압에 성공한 것은 손흥민이 한 방 터트린 LAFC였습니다. 전반 11분 후방에서 길에 넘어온 공을 샤펠버그가 상대 선수와 경합하며 연결해 주자 손흥민이 이어받아 페널티아크 앞까지 몰고 간 뒤 왼발 슛으로 골대 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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