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퇴장 유도에도…LAFC, 10명 뛴 밴쿠버와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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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합하는 LAFC의 손흥민(왼쪽) 한국 남자 축구선수 A매치 최다 골 기록을 새로 쓴 손흥민(34)이 소속 팀 로스앤젤레스 FC(LAFC)로 돌아가 상대 선수의 퇴장을 끌어내는 등 제 몫을 했으나 팀은 또 승리를 챙기지 못했습니다. LAFC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밴쿠버 화이트캡스와의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홈 경기에서 풀타임을 뛴 손흥민이 경기 초반 상대 선수의 퇴장을 유도해 수적 우위를 점하고도 1-1로 비겼습니다.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에 그친 LAFC는 승점 42(11승 9무 6패)로 서부 콘퍼런스 6위에 머물렀습니다. 적진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10명으로 맞서고도 무승부를 거둔 밴쿠버는 승점 51(15승 6무 7패)로 서부 선두를 지켰습니다. 손흥민은 대표팀이 로베르트 모레노(스페인)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른 9∼10월 A매치 4연전 기간 에콰도르, 우루과이,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통산 59골을 기록,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58골)을 넘어서 한국 남자 선수 역대 A매치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우고 LAFC에 복귀했습니다. 대표팀 소집 직전인 지난달 20일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전(2-2 무)에서 1골 1도움을 올렸으나 이날은 공격포인트를 추가하지는 못했습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MLS에서 6골 13도움을 기록 중입니다.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2골 7도움을 포함하면 8골 20도움을 올렸습니다. 이날 밴쿠버전은 LAFC가 새 감독 체제로 치른 첫 경기였습니다. LAFC는 손흥민이 대표팀에 합류해있던 지난달 28일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을 경질하고 이달 2일 스페인 출신 사비 타마리트 코치를 임시 감독으로 선임했습니다. 손흥민은 드니 부앙가를 최전방에 세운 4-2-3-1 포메이션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습니다. 2선 좌우엔 제이컵 샤펠버그와 아르민도 지프가 배치됐습니다. LAFC는 전반 6분 만에 손흥민이 끌어낸 상대 중앙수비수 트리스탄 블랙먼의 퇴장으로 이른 시간부터 수적 우위를 점했습니다. LAFC가 상대 패스를 끊어낸 뒤 역습에 나섰고 손흥민이 센터서클에서 찔러준 패스를 샤펠버그가 이어받아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설 수 있는 상황에서 블랙먼이 달려들며 넘어뜨려 바로 레드카드를 받았습니다. LAFC는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골문 오른쪽 하단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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