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스노보드협회, 김상겸에 포상금 2억 원…유승은 1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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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 시간 8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 대회전 결승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김상겸이 메달을 깨물어보고 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1·2호 메달을 안긴 스노보드의 김상겸(하이원)과 유승은(성복고)이 협회로부터 억대 포상금을 받습니다.

오늘(10일)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김상겸에게 2억 원, 유승은에게 1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김상겸은 8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유승은은 한국시간 오늘 새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번 올림픽 우리나라 전체 1·2호 메달이며, 한국 스키·스노보드 사상 두 번째와 세 번째 올림픽 메달입니다.

특히 한국 스키·스노보드는 단일 올림픽에선 처음으로 '멀티 메달'을 수확했습니다.

협회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금메달에 3억 원, 은메달에 2억 원, 동메달에는 1억 원의 포상금을 책정했는데, 당시엔 입상자가 나오지 않았고 이번 올림픽에선 포상금액을 유지했습니다.

2014년부터 롯데그룹이 회장사를 맡고 있는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는 각종 국제대회 포상금을 꾸준히 늘려왔습니다.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유승은이 미소를 짓고 있다.

특히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월드컵, 청소년올림픽과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의 경우 메달 입상 뿐만 아니라 '6위'까지도 포상금을 줍니다.

올림픽에선 4위에게 5천만 원, 5위 3천만 원, 6위에게는 1천만 원이 지급됩니다.

협회는 지난해에만 세계선수권대회, 월드컵 등 주요 국제 대회에서 성과를 낸 선수들에게 총 1억 5천500만 원의 포상금을 줬습니다.

2016년부터 포상금으로만 지급된 액수가 12억 원에 육박합니다.

스키·스노보드협회는 이번 올림픽 이후 다음달 중 포상금 수여식을 열 계획입니다.

한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번 대회 메달 물꼬를 튼 김상겸에게 축하 서신과 소정의 선물도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신에서 신 회장은 김상겸에게 "포기하지 않고 획득한 결실이기에 더욱 의미 있게 느껴진다. 오랜 기간 설상 종목의 발전을 꿈꿔온 한 사람으로서 앞날을 더욱 응원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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