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기업 부문에서 1만4천명 감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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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이 전 세계 기업 부문 인력 약 1만4천명 감축 계획을 공식 발표
회사는 인공지능(AI) 도입으로 더 빠르게 혁신하기 위해 조직을 더 슬림하게 재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
아마존은 직원 재배치 지원 및 퇴직 보상금 제공 등으로 영향을 받는 직원들을 돕겠다고 밝혔음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기간 중 급격히 늘어난 인력 구조 조정의 연장선으로, AI 투자 확대와 비용 절감 전략의 일환
AI 기술이 고용 구조를 바꾸는 산업 전반의 흐름 속에서, 아마존의 결정은 기술 업계 전반에 중요한 신호로 평가됨

아마존의 감원 발표

아마존은 전 세계 기업 부문에서 약 1만4천개 직무를 줄일 계획이라고 발표
- 회사는 “AI가 제공하는 기회를 잡기 위해 더 슬림하게 조직돼야 한다”고 밝힘
- 이번 발표 전에는 최대 3만명 감원 가능성이 보도된 바 있음
아마존의 Beth Galetti 부사장은 직원 공지문에서 이번 조치가 회사를 “더 강하게 만들 것”이라며, 고객의 현재와 미래 요구에 맞춘 투자 집중을 위한 자원 재배치라고 설명
- 회사 실적이 양호한 상황에서 감원 결정을 의아하게 여길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함

회사 실적과 AI 중심 전략

아마존은 7월 말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 매출이 전년 대비 13% 증가한 1,677억 달러(약 1,250억 파운드) 로 월가 예상치를 상회
Galetti는 감원의 이유로 AI가 인터넷 이후 가장 변혁적인 기술이며, 기업들이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혁신할 수 있게 한다고 언급
- “고객과 비즈니스를 위해 가능한 한 빠르게 움직이기 위해 더 적은 계층과 더 많은 주도권을 가진 슬림한 조직이 필요하다”고 강조
공지문에는 영향받는 직원 지원 방안도 포함되어 있으며, 내부 재배치 기회를 제공하고, 불가능한 경우 퇴직금 등 전환 지원을 제공한다고 명시

인력 규모와 구조

BBC는 이번 감원이 영국 내 직원에게 미치는 영향 여부를 아마존에 문의 중이라고 보도
아마존은 전 세계적으로 150만 명 이상의 직원(물류창고 및 사무직 포함)을 보유
- 이 중 약 35만 명이 기업 부문 직원으로, 경영진·관리직·영업직 등이 포함됨
- 해당 수치는 아마존이 지난해 미국 정부에 제출한 공식 자료에 기반

팬데믹 이후 인력 조정과 AI 투자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아마존은 온라인 주문 및 디지털 서비스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채용을 진행
이후 CEO Andy Jassy는 AI 도구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비용 절감에 초점을 맞춤
- 그는 6월 인터뷰에서 “AI 도구의 확산으로 일부 일자리는 줄고, 다른 유형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고 언급
아마존은 최근 몇 년간 기업 부문에서 여러 차례 감원을 단행
- 2022년에는 약 2만7천명 감원을 실시했으며, 이는 팬데믹 기간 중 급증한 채용을 되돌리는 흐름의 일환

업계 반응과 분석가 의견

아마존의 이번 감원은 기술 업계 전반의 구조조정 흐름 속에서 주목받고 있음
- Quilter Cheviot의 기술 분석가 Ben Barringer는 “AI 도구의 능력으로 인해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도 일자리가 줄고 있으며, 대기업들은 이에 맞춰 인력 재배치와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라고 언급
- 그는 “AI 적용이 불가피하게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
Visible Alpha Research의 Melissa Otto는 이번 감원이 AI 촉진보다는 수익성 강화 목적일 가능성을 제기
- 그녀는 “아마존은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여러 수단을 가지고 있으며, 인력 최적화도 그중 하나일 수 있다”고 분석
- “매출 성장세가 둔화되는 환경에서는 인력 구조 조정이 주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덧붙임

향후 전망

아마존은 9월 30일 종료 분기 실적을 목요일에 발표할 예정
일부 투자자들은 AWS(클라우드 사업)의 성장 둔화와 AI 투자 수익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감원이 AI 전환기에서의 불가피한 조정으로, 다른 대형 기술 기업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
원문에 추가 정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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