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뷔골 터뜨린 양민혁
최근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의 우승을 일군 양민혁이 소속팀으로 돌아가 치른 복귀전에서 짜릿한 데뷔골을 터뜨렸습니다.
양민혁의 소속팀 베스테를로는 12일(한국시간) 벨기에 베스테를로의 헤트 카위피어에서 열린 2026-2027 벨기에 프로리그 8라운드 로열 앤트워프와의 홈경기에서 5대 1로 크게 이겼습니다.
이날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리던 양민혁은 팀이 4대 1로 넉넉하게 앞서가던 후반 40분, 2선 중앙 공격수인 이사 사카모토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양민혁은 투입된 지 11분 만인 후반 추가시간 6분에 데뷔골을 작렬했습니다.
속공 상황에서 양민혁은 스피드를 살려 오른쪽 측면을 빠르게 치고 올라가며 골키퍼가 길게 던져준 공을 잡았습니다.
이어 감각적인 터치로 공을 거머쥔 뒤 앞서 있던 수비수 한 명을 거뜬하게 제쳐냈고, 페널티 지역 밖에서 망설임 없이 시원한 왼발 슈팅을 때려 골망을 출렁였습니다.
올 시즌 3경기 출전 만에 터진 데뷔골입니다.
2025년 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 공식 합류한 양민혁은 퀸스파크 레인저스, 포츠머스, 코번트리 시티(이상 잉글랜드 2부)를 거쳐 올 시즌 베스테를로 유니폼을 입으며 네 번째 임대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양민혁은 최근 막을 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도 엄지성(스완지시티)의 결승 골을 돕는 등 맹활약하며 금메달 획득에 앞장섰습니다.
다만 우승 직후 열린 인터뷰에서 "메달이나 트로피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군 면제라는 보상이 있으니 그거 하나만 보고 경기했던 것 같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한편 양민혁의 쐐기 골로 5대 1 대승을 완성한 베스테를로는 최근 4연승을 내달렸습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4승 1무 3패(승점 13)를 기록하며 리그 6위에 안착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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