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인스키 정동현, 주종목 회전 완주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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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동현은 16일 이탈리아 보르미오의 스텔비오 스키 센터에서 열린 올림픽 남자 회전 1차 시기에 참가한 정동현

한국 알파인 스키의 간판 정동현(하이원)이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회전에서 완주에 실패했습니다.

정동현은 오늘(16일) 이탈리아 보르미오의 스텔비오 스키 센터에서 열린 남자 회전 1차 시기에서 완주하지 못한 채 그대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우리나라 알파인 스키 대표주자로 활약해 온 정동현은 2010년 밴쿠버 대회를 시작으로 5번째 올림픽 무대에 올랐습니다.

1988년 6월생으로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최고참인 정동현은 그제(14일) 대회전에서 1·2차 시기 합계 2분 35초 41로 33위에 올라 1998년 나가노 대회의 허승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한국 선수 대회전 종목 최고 순위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회전 종목에선 2022년 베이징 대회 때 21위를 차지해 한국 알파인 스키 올림픽 최고 순위 기록을 보유한 정동현은 이번 대회에서 회전에서 자신의 기록 경신을 노렸습니다.

굵은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 나선 오늘 1차 시기, 중반 실수로 레이스를 도중에 멈추고 말았습니다.

이 종목 우승은 1·2차 시기 합계 1분 53초 61을 기록한 로이크 메이야(스위스)가 차지했습니다.

2018년 평창 대회를 시작으로 3번째 올림픽에 나선 메이야는 이번 대회 팀 복합에서 처음으로 은메달을 따냈고 대회전 동메달에 이어 회전에서는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스위스는 올림픽에서 알파인 스키 회전 종목이 처음 열린 1948년 생모리츠 대회 때 에디 라이날터가 우승한 이후 78년 만에 올림픽 회전 챔피언을 배출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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