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사 에이치이엠파마가 암웨이의 프로바이오틱스 신제품 생산에 본격 착수한다. 앞선 공동 연구 및 개발에 이어 생산까지 전면 주도하게 된 것이다.
에이치이엠파마는 는 암웨이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뉴트리라이트’가 추진하는 신규 프로바이오틱스 개발 프로젝트에서 파일럿 테스트(모의시험)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생산 단계로 본격 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에이치이엠파마가 자체 개발한 신규 균주와 암웨이 농장의 식물 유래 성분을 결합해 장 건강 효능을 극대화한 글로벌 신제품이다.
새 제품은 암웨이의 시장 영향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전망이다. 실제 유산균 제품군은 현재 암웨이가 판매하는 다양한 제품 가운데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전체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에서도 높은 소비자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암웨이는 앞서 에이치이엠파마에 두 차례에 걸친 전략적 투자(SI)를 진행했다. 에이치이엠파마의 코스닥 상장 이후엔 전환사채(CB)에도 참여하기도 했다. 에이치이엠파마의 기술 잠재력과 성장성에 주목한 것이다. 에이치이엠파마는 암웨이 본사와의 협업 아래 세종 공장 실사, 성적서 검토 등 한국과 미국 간의 기술 검증 절차를 모두 완료했다. 파일럿 단계에서 기술적 타당성과 공급망 신뢰성을 확보함에 따라 향후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치이엠파마는 이번 프로젝트가 글로벌 기업과의 공동 연구 및 개발을 통해 생산까지 전면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다. 지요셉 에이치이엠파마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마이크로바이옴 R&D 역량이 글로벌 브랜드와 결합해 혁신을 만들어가는 대표 사례”라며 “에이치이엠파마는 기술 신뢰성을 기반으로 신규 제품의 성공적 출시와 글로벌 확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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