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아이온2’, 출시 첫날 PC방·방송 플랫폼서 인기몰이
- 임영택
- 입력 : 2025.11.20 16:40:34
PC방 인기 순위 6위 등극…주말 각종 지표 상승 기대
발 빠른 대응으로 이용자 초반 경험 향상에도 ‘심혈’
엔씨소프트의 신작 MMORPG ‘아이온2’가 출시 첫날 PC방 인기게임 순위 6위를 기록하며 초반 이용자 유입에 성공한 모습이다. 모바일과 PC 버전 동시 서비스임에도 기존 인기 PC게임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 19일 0시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엔씨소프트의 ‘아이온2’는 2008년 출시된 전작 ‘아이온’의 주요 게임성을 계승한 후속작이다. 전작 ‘아이온’은 당시 160주 연속 PC방 인기순위 1위를 기록하며 흥행했다. 이에 ‘아이온의 완전판’을 목표로 개발된 ‘아이온2’도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실제 19일 출시와 함께 이용자의 관심을 입증하듯 일부 서버에서는 대기열이 2만 명 이상 발생할 정도로 참여가 몰렸다. 모바일 앱마켓 순위에서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모두 무료 게임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런 이용자 관심은 주요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출시 직후 주요 플랫폼에서 인기 라이브 방송 1위를 연속으로 차지했으며 SOOP에서 9만7000여명, 치지직에서는 9만4000여명의 동시 시청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튜브 채널에서도 다수의 스트리머들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시청자를 모으기도 했다.
엔씨소프트는 이용자 의견 반영에도 힘쓰며 장기 서비스를 위한 신속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출시 첫날 서비스 시작 15시간 만에 긴급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한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특히 기존과 다른 사업 전략을 내세워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한 의지도 보여주는 모습이다. 엔씨소프트는 ‘아이온2’를 출시하며 기존 모바일 MMORPG처럼 출시 초반 단기간의 매출을 발생시키는 방식이 아닌 글로벌 시장을 지향한 대규모 이용자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을 약속했다. 실제 이용자의 과도한 결제를 최소화한 월정액 상품과 꾸미기 중심의 유료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출시 이후 일부 지적이 나온 상품을 곧바로 삭제한다고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이에 이용자들도 현재 유료 상품 구성에 대해서는 대체로 납득하는 의견이다. 매출 순위도 ‘슬로우 스타터’일 것으로 예상된 것처럼 조금씩 상승해 국내 애플 앱스토어 5위까지 올라왔다. PC 결제를 지원하는 것을 감안하면 이용자의 결제 규모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다. 대만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매출 순위 18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현재 엔씨소프트는 기존 이미지를 탈피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을 이어 나가기 위해 이용자들의 경험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19일 긴급 라이브 방송 이후에도 게임 내에서 발생한 여러 이슈에 대해 즉각 공지하며 이용자와의 소통에 힘쓰고 있다.
이용자들도 다양한 몬스터를 사냥해 펫으로 획득하는 콘텐츠, 자유롭게 자신만의 캐릭터 외형을 꾸밀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기능, 수동 조작 기반의 다채로운 콘텐츠 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모습이다. 이용자가 몰리는 주말 동안 다양한 지표 상승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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