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아이온2’ 출시 첫날 라이브 방송…“패키지 상품 삭제하고 키나 수급도 개선”
- 임영택
- 입력 : 2025.11.19 15:50:09
엔씨소프트가 ‘아이온2’ 출시 첫날 긴급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용자 불만이 제기된 패키지 상품을 삭제하고 해당 상품에 포함된 영혼의 서 등의 아이템을 모든 이용자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또 출시 이후 발생한 이용자 불편을 외형 상점에 판매할 상품을 1키나로 판매할 계획이다.
19일 오후 3시 엔씨소프트 ‘아이온2’의 김남준 개발 PD와 소인섭 사업실장은 긴급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김 개발 PD와 소 사업실장은 출시 이후 불거진 접속 문제와 유료 패키지 상품 관련 문제에 대해 거듭 사과하고 개선을 약속했다.
소 사업실장은 “비즈니스 모델과 관련해서는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문제가 된 4종의 상품을 모두 삭제하고 관련 상품에 포함된 전투 강화 주문서 100장과 영혼의 서 50장을 모두 지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슈와 업데이트가 있을 경우 알려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 개발 PD도 “새벽에 방송을 하려고 했지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상태에서 방송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 이 시각까지 오게 됐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우선 이용자들이 불만을 제기한 패키지 상품은 오후 4시 30분 예정된 임시점검 이후 모두 삭제한다. 해당 상품은 전투 강화 주문서와 영혼의 서 등이 포함돼 기존 약속과 다르다는 지적이 나왔다. 엔씨소프트는 해당 상품을 삭제하고 사과의 의미로 해당 상품에 포함됐던 전투 강화 주문서 100장과 영혼의 서 50장을 모든 이용자에게 지급한다.
또 게임 재화인 ‘키나’ 수급량과 관련해 스킬 초기화 비용도 무료로 변경한다. 잡화 상점에서 판매하는 아이템의 ‘키나’ 가격은 절반으로 인하하고 지역 퀘스트 키나 보상은 두 배로 늘린다.
난이도 완화도 예고했다. 일부 구간 및 몬스터의 난이도를 완화하고 퀘스트 몬스터 사냥 수량을 하향한다. 수호성과 치유성의 경우 피해량을 강화해 밸런스를 조정한다.
모바일 이용자를 위해 어시스트 기능도 도입한다. 어시스트 기능은 일반적인 자동 전투가 아닌 이용자가 몬스터를 직접 타깃한 이후 스킬이 자동으로 발동되는 방식으로 구성돼 필수적인 조작은 유지된다고 한다. 어시스트 기능은 향후 PC 버전 도입도 검토한다.
또 사전 캐릭터명 선점 이후 캐릭터 생성을 하지 않은 이용자가 게임 접속이 불가능했던 부분도 임시점검을 통해 수정하고 이용자가 몰렸을 때 몬스터 생성이 조절되는 기능도 기존 20레벨 이하 지역에서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
해당 업데이트는 오후 4시 30분부터 임시 점검을 통해 적용할 예정이다. 예상 점검 시간은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사이다. 업데이트 시간은 추후 공지를 통해 확정해 발표한다.
이외에도 사과의 의미를 담아 외형 상점에 향후 추가 예정이었던 상품을 1키나 가격으로 등록해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머리카락보다 얇고 인체 완벽 밀착…'THIN'이 신체 모니터링 [지금은 과학]](https://image.inews24.com/v1/54dfa03c1c4322.jpg)

![SK하이닉스 "엔비디아와 차세대 SSD 개발 중…속도 최대 10배 빠르다" [강해령의 테크앤더시티]](https://img.hankyung.com/photo/202512/01.42641375.1.jpg)


![정부, 5G 단독망 의무화 선언…"지연속도 확실히 줄어들 것" [일문일답]](https://image.inews24.com/v1/7a793d19a75d8c.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