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종목 500m 리허설로 탄 1,000m…초반 200m 5위 기록에 '만족'
이미지 확대
(밀라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경기에서 김민선이 질주하고 있다. 2026.2.10 hama@yna.co.kr
(밀라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긍정적인 경기였다."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단거리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이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 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여자 1,000m에서 부진한 성적을 내고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그는 이날 1분16초24의 기록으로 30명의 출전 선수 중 18위에 그쳤으나 밝은 표정으로 공동취재구역에 나왔다.
김민선은 미소를 지으며 "목표로 잡았던 초반 기록이 좋아 일정 부분 목표를 달성한 것 같다"며 "오늘 경기를 통해 주 종목인 여자 500m에서 좋은 레이스를 펼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을 얻었다. 그린 라이트를 본 것 같다"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
(밀라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경기에서 김민선이 질주하고 있다. 2026.2.10 hama@yna.co.kr
김민선은 여자 1,000m를 자신의 주 종목인 500m의 리허설 무대로 삼았다.
메달 경쟁이 쉽지 않다고 판단한 김민선은 자신의 약점으로 꼽히던 스타트와 초반 레이스를 개선하는 데 집중했다.
그는 첫 200m를 전체 5위 기록인 17초83에 주파했고, 600m 구간까지는 45초33으로 전체 9위를 기록했다.
레이스 막판 속도가 떨어지며 10위권 밖으로 밀렸지만, 목적을 달성한 김민선은 밝은 표정으로 경기장을 떠났다.
그는 "500m에서 메달을 따는 것이 최종 목표라 오늘 경기를 500m를 위한 레이스로 잡았다"며 "올 시즌 내내 스타트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오늘 경기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쌓은 노력이 어느 정도 결실로 이어진 것 같다"며 "오늘 레이스를 바탕으로 주 종목에서 반드시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이미지 확대
(밀라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경기에서 김민선이 질주하고 있다. 2026.2.10 jieunlee@yna.co.kr
김민선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여자 500m에서 16위,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여자 500m에서 7위를 기록했으며, 2022-2023시즌엔 이 종목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이후 훈련법을 바꿔 다소 기복을 보였지만, 지난해 12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올림픽 입상 기대를 높였다.
김민선은 16일 여자 500m에 출격한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10일 04시30분 송고





![[올림픽] 18세 유승은,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동메달…한국 두 번째 메달(종합)](https://img0.yna.co.kr/photo/yna/YH/2026/02/10/PYH2026021000830001300_P4.jpg)
![[속보] 18세 유승은,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동메달…한국 두 번째 메달](https://img.sbs.co.kr/newimg/news/20260210/202155501_1280.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