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알파인·하프파이프 등 5개 세부 종목 금메달 11개…스키점프는 금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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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스노보드는 선수들이 보드를 타고 다양한 형태로 눈 위를 누비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스포츠다.
제18회인 1998년 나가노 대회부터 동계 올림픽에서 봐 온 종목으로, 올림픽 초창기부터 열리던 알파인 스키나 크로스컨트리 등에 비하면 역사가 오래되지는 않았다.
1960년대 미국에서 태동한 것으로 알려진 종목의 특성상 역대 올림픽 스노보드에선 미국이 금메달 17개·은메달 8개·동메달 10개를 따내 가장 강한 면모를 보였고, 스위스, 캐나다, 오스트리아 등 서방 국가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올림픽에서 스노보드는 스피드를 겨루는 스노보드 알파인과 크로스, 연기를 점수로 평가해 경쟁하는 프리스타일 계열의 하프파이프와 슬로프스타일, 빅에어로 나뉜다.
스키와 마찬가지로 스노보드에서도 한국은 '변방'을 면치 못했지만, 2018년 평창 대회 때 이상호(넥센윈가드)가 알파인 종목인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스노보드도 '올림픽 메달 종목' 대열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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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커우[중국]=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배추보이' 이상호가 8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겐팅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예선에서 질주하고 있다. 뒤는 독일의 슈테판 바우마이스터. 2022.2.8 saba@yna.co.kr
두 명의 선수가 나란히 코스를 내려오는 형태 때문에 이름에 '평행'이 붙은 평행대회전이 이번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대회에서도 열려 이상호는 8년 만의 메달 획득을 노린다.
남자부 김상겸(하이원), 조완희(전북스키협회), 여자부 정해림(하이원)도 함께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선 스노보드 기교 종목의 대표 격인 하프파이프도 주목된다.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공중회전, 점프 등의 연기를 심판이 채점해 성적을 가리는 하프파이프는 숀 화이트, 교포 선수 클로이 김(이상 미국)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겨뤄 온 종목이다.
최근엔 한국의 2000년대생 기대주 최가온(세화여고)과 이채운(경희대) 등이 두각을 나타내며 올림픽에서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최가온은 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에 이어 여자부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클로이 김의 부상 변수 속에 금메달 후보로도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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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파이프에는 남자부 김건희(시흥매화고), 이지오(양평고), 여자부 이나윤(경희대)도 출전한다.
슬로프스타일은 점프, 레일, 테이블, 박스 등 다양한 장애물을 통과하며 그 과정에서 심판들의 채점으로 받는 점수에 따라 순위가 정해진다.
빅에어는 하나의 큰 점프대를 도약하며 회전 등의 공중 묘기를 선보이는 종목이며, 스노보드 크로스는 4명이 1개 조로 모굴(둔덕)을 통과하며 점프하는 코스에서 레이스를 펼치는 경기다.
빅에어에는 유승은(성복고)이, 스노보드 크로스에는 우수빈(한국체대)이 나설 예정이다.
총 11개의 금메달이 걸린 이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경기는 2월 5일(현지시간)부터 18일까지 이탈리아 발텔리나 클러스터의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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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점프는 스키를 신고 높은 점프대에서 날아올라 설원 위로 착지하는 종목으로, 누가 더 멀리, 멋지게 날았는지를 점수로 매겨 순위를 정한다.
제1회 동계 올림픽인 1924년 프랑스 샤모니 대회부터 열린 '터줏대감'이며, 이번 대회에는 남녀 노멀힐과 라지힐, 남자 슈퍼 팀 이벤트, 혼성 단체전에 총 6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라지힐과 노멀힐은 점프대의 힐 사이즈(HS)를 기준으로 나뉜다. 110∼149m 사이이면 라지힐, 85∼109m 사이는 노멀힐로 구분한다.
이번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키점프 경기는 2월 7일부터 16일까지 발디피엠메 클러스터의 프레다초 스키점프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까지 노르웨이(금12·은10·동14)와 핀란드(금10·은8·동4)가 이 종목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냈으며, 아시아 국가로는 일본이 역대 대회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6개, 동메달 4개를 따내 두각을 나타냈다.
우리나라에선 2009년 개봉한 영화 '국가대표'로 관심을 얻기도 했으나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때 개최국 쿼터로 3명이 참가한 이후엔 2022년 베이징 대회와 이번 대회에 우리 선수들은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다.
song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1월25일 07시01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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