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결승전 사상 첫 '12분 공연'…BTS, 두다멜과 함께 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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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 월드컵 96년 역사 최초로 도입돼 12분 간 열려 BTS, '다이너마이트' 노래...샤키라, 버나 보이도 등장 대미는 콜드플레이...미국적 대신 '세계적' 색채 택해 세계 최대 축제로 불리는 월드컵 결승전에서 처음 열린 하프타임 쇼를 K팝이 빛냈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7인 모두가 무대에 올라 자신들의 곡을 노래했다. 멤버 정국은 월드컵 개막 경기와 결승전 모두에서 노래한 아티스트가 됐다.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 신화연합뉴스. 20일(한국시간) 오전 4시 미국 뉴저지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전반전이 끝난 뒤 특별한 공연이 열렸다. 미식축구에서나 볼 수 있던 하프타임 쇼가 월드컵 결승전에 최초 도입됐다. 30분이 넘어갈 것이란 스포츠계의 예상과는 달리 이번 하프타임 쇼는 12분여간 진행됐다. 통상 12~15분 열리는 미식축구 슈퍼볼의 하프타임 쇼와 비슷한 길이였다. 월드컵 결승전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5억명 이상이 시청했을 정도로 온 세계가 주목하는 무대다. 마돈나, 호나우두와 Y2K 감성 소환쇼의 시작은 ‘팝의 여왕’으로 불리는 마돈나가 맡았다. 마돈나는 경기장 안에서 사륜 산악 오프로드 차량을 탄 채 자신의 2000년 히트 곡 ‘뮤직’을 불렀다. 마돈나의 앞엔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우승한 브라질의 축구 영웅 호나우두와 호나우지뉴가 자리했다. Y2K 감성을 일으킨 마돈나와 선수들이 경기장 밖으로 나와 공연을 끝내자 잔디밭 위에 덮인 무지갯빛 천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다. 이어 붉고 노란 옷을 입은 무용수들과 푸른 옷을 입은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이 경기장 한가운데에 나타났다.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 AP연합뉴스. 두다멜은 같은 색상의 옷을 입은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함께 화이트 스트라이프스의 곡 ‘세븐 네이션 아미’를 연주했다. 오케스트라는 미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인 뉴욕 필하모닉과 베네수엘라의 시몬 볼리바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단원들로 꾸려졌다.두다멜은 2026/27 시즌부터 뉴욕 필하모닉의 음악·예술 감독으로 부임한다. 시몬 볼리바르 심포니는 두다멜이 자신의 고국인 베네수엘라에서 음악 교육 프로그램 ‘엘 시스테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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