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승 1순위' 스페인, 페루에 3-1 승리…야말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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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말·윌리엄스·무뇨스는 베이스캠프에서 부상 회복 전념

이미지 확대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스페인 선수들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스페인 선수들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 후보 '1순위'로 손꼽히는 스페인 축구 대표팀이 본선 조별리그를 앞두고 치른 마지막 평가전에서 페루를 물리쳤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 스페인은 9일(한국시간) 멕시코 푸에블라의 이스타디오 콰우테모크에서 열린 페루(랭킹 51위)와 평가전에서 3-1로 이겼다.

조별리그 H조에서 카보 베르데, 사우디아라비아, 우루과이와 차례로 만나는 스페인은 본선 무대를 앞두고 6월에 치른 두 차례 평가전을 1승 1무(이라크 1-1 무·페루 3-1 승)로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에는 왼쪽 햄스트링으로 재활에 집중하고 있는 '18세 신성' 라민 야말을 비롯해 근육을 다친 니코 윌리엄스와 허벅지에 통증을 느끼는 빅토르 무뇨스는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들은 페루 평가전이 열리는 멕시코 푸에블라로 이동하지 않고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에 마련된 베이스캠프에 남아 재활 훈련에 집중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의 핵심 공격 자원인 야말은 지난 4월 23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셀타 비고전에서 페널티킥을 시도한 뒤 왼쪽 허벅지 뒤쪽을 붙잡고 그라운드에 드러누웠다.

이미지 확대 미국 테네시주 채너누가의 베이스 캠프에서 재활 훈련 중인 스페인 대표팀의 라민 야말

미국 테네시주 채너누가의 베이스 캠프에서 재활 훈련 중인 스페인 대표팀의 라민 야말

[로이터=연합뉴스]

그대로 시즌 아웃을 선택한 야말은 지난달 26일 발표된 스페인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재활 훈련에 집중하며 생애 첫 월드컵 본선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스페인은 전반 2분 만에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때린 미켈 오야르사발의 왼발 중거리포가 페루 골대 오른쪽 상단에 꽂히며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32분에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침투한 페란 토레스의 크로스를 페드리가 골 지역 정면으로 쇄도하며 왼발로 방향을 바꿔 추가 골까지 뽑아내 승리를 예감했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스페인은 후반 8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든 예레미 피노의 크로스를 페루 골키퍼 페드로 가예세가 점프하며 손으로 막았지만 굴절되며 자책골로 이어져 스코어를 3-0으로 벌렸다.

페루는 후반 21분 하이로 벨레스가 스페인 최종 수비 라인을 뚫고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뛰어들며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해 영패를 벗어났다.

horn9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6월09일 13시5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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