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탈락·청문회에 첫 압수수색까지…'초상집' 된 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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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 문체위, 월드컵 32강행 좌절에 대한축구협회 철저 점검 (천안=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최악의 경기력으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32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축구대표팀과 홍명보 감독, 축구협회 등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29일 충남 천안 대한축구협회 모습. 홍명보 감독은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에 대한 책임으로 자진 사퇴했다. 2026.6.29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사상 처음으로 받은 압수수색에 대한축구협회는 '초상집'이 돼버렸다. 6일 오전 9시 경찰이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의 대한축구협회 사무실에 들이닥쳤다. 경찰은 2024년 홍명보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감독으로 선임되는 과정에 정몽규 당시 축구협회 회장, 이임생 당시 기술총괄이사 등이 부당하게 개입했는지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사무실에서 직원들을 모두 내보내고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시작했다. 인사 부서로부터 상황을 설명받은 축구협회 직원들은 아무 것도 손 대지 말라는 지시와 함께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야 했다. 축구협회에서 수십 년 근무한 인사들에 따르면 축구협회에 검·경의 압수수색이 이뤄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축구협회에서 고위직까지 거치고 몇 년 전 물러난 A씨는 "과거에도 문제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그땐 정몽준 회장이 바람막이 역할을 해 주곤 했다. 이렇게 압수수색까지 당한 건 초유의 일"이라고 말했다. 축구협회 내부 정서는 '분노'보다는 '무기력'에 가깝다. 올 게 왔다는 분위기다. 지난해 2월 정몽규 전 회장이 논란 속에서 4선 연임에 성공했을 때 '이번 지도부는 1년 6개월짜리'라는 평가가 나왔다. 이미지 확대 추락하는 한국축구 (천안=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최악의 경기력으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32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축구대표팀과 홍명보 감독, 축구협회 등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29일 충남 천안 대한축구협회가 있는 코리아풋볼파크 내 축구협회 로고 모습. 홍명보 감독은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에 대한 책임으로 자진 사퇴했다. 2026.6.29 yatoya@yna.co.kr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성공하지 못한다면, 여론은 물론이고 정치권으로부터도 냉엄한 심판을 받게 될 거라는 얘기였다. 홍명보호는 월드컵에서 32강에도 들지 못하며 참담한 실패를 맛봤고, 정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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