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과 함께 트로피 가격에 대한 관심도 치솟고 있다.
FIFA에 따르면 현재 사용 중인 월드컵 트로피는 높이 36.8cm, 무게 6.175kg으로, 이 중 18K 금이 5.092kg을 차지하고 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지난 10일 오전 기준 18K 금 시세(g당 약 17만6200원)를 적용할 경우 월드컵 트로피의 금값은 약 9억원 상당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여기에 문화적·역사적 가치까지 고려하면 최소 약 2000만달러(약 3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산하고 있다.
9억원보다 더 높은 약 11억원이 금값으로 제시되기도 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 자료를 인용해 월드컵 트로피에 들어간 금의 원재료 가치를 약 71만3000달러(약 10억8000만원)로 추산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약 27만7000달러보다 157% 상승한 수치다.
1974년에 처음 도입된 월드컵 트로피는 최초 제작 당시 가치가 약 2만5000달러 수준으로 추산됐지만, 이후 금값 상승에 힘입어 가치가 약 30배 가까이 뛰었다. 금 가격은 올해 초 온스당 5600달러를 넘는 사상 최고치에서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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