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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ebo는 미국에서 한 달치 가격이 800달러 이상인 Bausch & Lomb의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유럽에서는 EvoTears라는 이름으로 약 20달러에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됨
- 동일한 약물이지만, 미국에서는 FDA 처방약 승인 절차를 거치며 고가로 책정됨
- Bausch & Lomb은 2019년 NOV03의 북미 독점 상업화 및 개발권을 인수한 뒤, 이를 처방약으로 승인받아 판매함
- RAND 연구에 따르면 미국의 처방약 가격은 32개 선진국 평균의 2.5배 이상으로, Miebo 사례는 제약사가 규제와 특허 제도를 이용해 이익을 극대화하는 구조를 보여줌
- 이러한 가격 구조는 환자 신뢰를 약화시키며, 제도적 허점을 바로잡을 필요성이 제기됨
Miebo와 EvoTears의 가격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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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ebo는 미국에서 한 달 사용량 기준 보험 적용 전 800달러 이상에 판매됨
- GoodRx에 따르면 Walgreens에서 830.27달러, Amazon Pharmacy에서는 818.38달러로 표시됨
- 동일한 성분의 EvoTears는 유럽에서 2015년부터 약 20달러에 일반의약품(OTC) 으로 판매 중
- 해외 약국에서 32달러(배송 포함)에 주문 가능하며, 일주일 내 배송됨
제약사와 승인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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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usch & Lomb은 2019년 12월, NOV03(현 Miebo) 의 미국·캐나다 독점 상업화 및 개발권을 인수함
- 유럽에서는 OTC로 판매되지만, 미국에서는 FDA 처방약 승인을 받아 고가 정책을 적용함
- 회사는 OTC 승인 대신 처방약 경로를 선택함으로써 가격을 크게 높임
미국과 유럽의 약가 비교
- 2021년 RAND 연구에 따르면, 미국의 처방약 가격은 32개 선진국 평균보다 2.5배 이상 높음
- Miebo 사례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대표하며, 규제 허점과 특허 보호가 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함
신뢰와 제도적 문제
- Miebo의 사례는 제약사가 환자보다 수익을 우선시하는 행태로 인해 미국 의료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줌
- 글에서는 이러한 허점을 수정할 방법이 존재함을 언급하지만, 구체적 방안은 제시되지 않음
요약
- 동일한 약물이 유럽에서는 저가 일반의약품, 미국에서는 고가 처방약으로 판매되는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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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승인 경로 선택이 가격 차이의 핵심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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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약가의 구조적 불균형과 환자 신뢰 저하 문제를 드러내는 대표 사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