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이나 마트 등 소매업종 웹사이트의 3분의1은 인공지능(AI)이 아예 읽을 수 없습니다.”
비벡 판디아 어도비 디지털인사이트 디렉터(사진)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어도비 서밋’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나 “AI가 데이터를 잘 인식하게 하려면 웹사이트를 구조화하고 내용을 분명하게 서술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디지털인사이트는 어도비 데이터를 분석해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를 조사하는 사내 조직이다. ‘블랙프라이데이’나 신학기 등의 주요한 트렌드를 분석한 보고서를 내놓는 곳으로 유명하다.
판디아 디렉터는 “올해 최대 소비 트렌드는 생성형 AI 트래픽의 폭발적 성장”이라고 했다. 어도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AI를 거쳐 유통회사의 사이트로 유입된 접속량이 전년 동기 대비 393% 증가했다. AI를 통해 유입된 고객의 방문당 수익은 다른 경로보다 37% 높았다. 판디아 디렉터는 “AI는 사용자의 의도를 정교하게 파악해 최적의 상품을 추천한다”며 “브랜드 입장에서는 AI 플랫폼 내 가시성을 확보하는 것이 곧 매출 직결 요소가 됐다”고 했다.
다만 많은 브랜드가 AI 검색에 전혀 노출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판디아 디렉터는 진단했다. AI가 웹사이트를 읽을 수 있도록 ‘구조화’가 안 된 탓이다. 웹사이트는 ‘HTML’을 통해 만들어진 텍스트, ‘자바스크립트’를 통해 제작한 동적 애니메이션 등으로 구성되는데, 동적 애니메이션은 AI가 읽기 어려운 형태라고 판디아 디렉터는 설명했다.
판디아 디렉터는 웹사이트 뿐만 아니라 인터넷 여론도 중요한 요소라고 했다. 그는 “웹사이트의 AI 가독성을 높이는 동시에 외부 데이터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며 “AI 모델은 자사 웹사이트뿐만 아니라 레딧(Reddit·미국 대표 인터넷 커뮤니티)이나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실제 사용자의 목소리를 학습해 추천에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라스베이거스=김인엽 특파원 insi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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