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의 진해거담제 ‘코푸’의 성장이 계속되고 있다. 코푸의 매출은 2021년 124억원에서 2022년 302억 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441억원의 매출을 달성, 연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도 187억원을 기록하며 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푸는 1937년 출시됐으며,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으로 구성돼 있다.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 코푸시럽과 코푸정은 디히드로코데인이 주성분이다. 디히드로코데인은 의존성 및 중독성이 없는 한외마약성분으로 강력한 기침 억제 효과가 있다. 12세 미만 어린이의 경우 호흡 억제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사용이 금지된다. 임산부와 수유부도 복용할 수 없다.
반면 일반의약품인 코푸시럽에스와 코푸정에스는 비마약성 진해제인 덱스트로메토르판이 들어있다. 덱스트로메트로판은 중추 신경계에 작용해 기침을 억제하고, 중독성과 부작용이 적어 처방전 없이 구입이 가능하고 만 2세 이상 어린이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소비자의 기호 및 편의성에 맞춰 지속적으로 제품을 개선해왔다. 2019년 코푸시럽에스의 맛과 향을 체리맛·체리향에서 복합과일맛·베리믹스향으로 바꿔 기호성을 높였다. 2020년에는 스틱형 포장을 도입해 휴대성을 높이고, 정확한 용량을 위생적으로 복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장수 의약품인 코푸는 지속적인 품질 개선을 통해 호흡기 환자의 건강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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