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화학, 글로벌 ESG 평가서 최고등급 '플래티넘'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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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2.03 14:56 수정2025.12.03 14:56

경기 화성 유한화학 화성공장 전경./ 유한화학 제공

경기 화성 유한화학 화성공장 전경./ 유한화학 제공

유한양행의 위탁개발생산(CDMO) 자회사 유한화학이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유한화학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로부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메달’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플래티넘 메달은 에코바디스가 평가하는 전 세계 10만개 이상의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1%에만 주어지는 등급이다. 국내 원료의약품 CDMO 기업 중 최고 수준이다.

에코바디스는 이번 평가에서 유한화학에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전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유한화학이 생산체계를 환경·안전 중심으로 구축하고 과학기반감축목표이니셔티브(SBTi) 목표 검증을 통한 탄소중립(넷제로) 목표를 세웠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에코바디스의 ESG평가는 신뢰성이 높은 글로벌 공급망 평가지표로 꼽힌다. 많은 글로벌 제약기업은 협력사 선정 및 유지에 있어 이 평가를 활용하고 있다. 유한화학은 이번 플래티넘 등급 획득이 글로벌 수준을 충족하는 ESG 경영 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 자체 평가하고 있다.
유한화학은 글로벌 ESG 표준과 연계된 활동을 확대해 글로벌 고객사의 신뢰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영래 유한화학 대표는 “이번 플래티넘 등급 획득은 친환경 경영과 책임 있는 기업 운영을 위한 유한화학의 지속적인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 체계를 강화하고, 신뢰받는 CDMO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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