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AIG 여자오픈 6위…'메이저 3연승' 불발

1 week ago 15

▲ 유해란의 AIG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 경기 모습 유해란의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 3개 연속 우승 도전이 끝내 불발됐습니다. 유해란은 2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주 리덤 세인트 앤스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5번째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총상금 1천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하나를 묶어 3오버파 74타를 쳤습니다. 최종 합계 1언더파 283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우승자 구와키 시호(일본·5언더파 279타)와는 4타 차였습니다. 세계랭킹 3위인 유해란은 6월 말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지난달 12일 끝난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 속에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3연승'에 도전했습니다. 여자 골프에서 한 해 메이저 대회 3승을 거둔 선수가 앞서 1950년 베이브 자하리아스, 1961년 미키 라이트, 1986년 팻 브래들리, 2013년 박인비까지 4명이고, 이 중 '3연승'을 기록한 선수는 자하리아스와 박인비뿐이라 유해란으로선 대기록의 주인공이 될 기회였습니다. 이번 대회 1라운드 2위, 2라운드 선두를 달린 유해란은 3라운드 부진으로 선두 노예림(미국)에게 3타 뒤진 2위로 밀려났고, 최종 라운드에서 타수를 잃으며 우승에 닿지 못했습니다. 유해란은 메이저 대회 성적이 가장 좋은 선수에게 주어지는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도 이번 대회를 공동 4위(2언더파 282타)로 마친 넬리 코르다(미국)에게 내줬습니다. 유해란과 코르다는 올해 앞서 열린 메이저 4개 대회에서 2승씩 나눠 가져 막판까지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를 다퉜으나 마지막 대회에서 간발의 차로 코르다가 주인공이 됐습니다. 선두에 3타 뒤진 2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유해란은 1번 홀(파3)에서 중거리 버디 퍼트가 들어가며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3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냈고, 5번 홀(파5)에서는 티샷을 벙커에 빠뜨린 뒤 3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고 2퍼트로 더블 보기를 써내 선두권에서 밀려났습니다. 7번 홀(파5)에서 한 타를 만회했으나 11번 홀(파5)에서 티샷과 세 번째 샷이 연이어 벙커에 들어가며 다시 보기가 나오고 말았습니다. 13번 홀(파4)에선 티샷이 다시 벙커에 빠졌으나 벙커샷을 그린에 잘 올리며 버디를 잡아낸 유해란은 선두와 격차를 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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