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화의 함께 들어요] [46] 일찍 떠난 한국 전자음악 선구자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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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에 이뤄진 신시사이저의 대중화는 당시 대중음악계의 풍경을 크게 바꿔놓았다. 록 밴드들은 기존에 피아노나 오르간이 하던 역할을 신시사이저에 내주고 우주적인 음색과 새로운 주법을 도입해 충격을 주었다. 더 전위적인 록을 하던 이들은 시퀀서라는 장비를 가져와 기계적인 무한 반복의 몽환을 실험했다. 현대음악적인 뉘앙스로 멈출 줄 모르고 반복되는 음들이 ‘대중음악’이란 말 속 ‘대중’의 의미를 무색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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