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준의 과거에서 보내는 엽서] [45] 한국의 ‘결정적 자기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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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5년 12월 18일, 나는 미국 버지니아 해변에 서 있다. 1619년 아프리카 흑인들이 네덜란드 선박에 실려 영국 식민지인 미국 땅에 처음 도착했던 그 지점이다. 오랜 세월이 흘러간 오늘, 수정헌법 제13조의 비준 완료가 선포돼 미국 전역에서 노예제 폐지가 효력을 발휘했다. 경제적, 정치적 이득 다툼이 남북전쟁의 진짜 원인이라고들 하며, 애초에 링컨이 적극적인 노예 해방론자가 아니었던 것도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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