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준의 과거에서 보내는 엽서] [51] 베트남전의 ‘진짜 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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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1월 29일 밤 나는 남베트남의 수도 사이공에 있다. ‘아직(?)’ 이곳은 평온하다. 북베트남군과 베트콩이 남베트남의 도시와 주요시설 100개 이상을 동시 타격한 이른바 ‘구정 공세(Tet Offensive)’는 일반적으로 1968년 1월 30일 새벽부터 31일 새벽에 개시됐다고 본다. 특히 사이공의 미국 대사관 습격을 포함한 본대의 본격 공격은 31일 새벽이었고, 30일 밤(29일에서 30일로 넘어가는) 조기 공격과 국지적인 전투가 일어나 공식 기간 표기가 애매한 구석이 있다. 이처럼 ‘동시다발’이 대략 3일간(29일까지 포함해 준다면)으로 나눠지게 된 것은 북베트남군들끼리, 베트콩들끼리, 그리고 북베트남군과 베트콩끼리 통신 혼선과 판단 착오가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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