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영 감독의 신작 '내 이름은'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내 이름은'은 지난 15일 전국 1만 7,069명을 동원했다.
'내 이름은'은 촌스러운 이름을 버리고 싶은 18세 소년 영옥과 그 이름을 지켜야만 하는 어머니 정순, 그리고 이름 뒤에 숨겨진 50년 전 그날의 약속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
제주 4.3 사건을 그린 영화로 정지영 감독이 연출하고 염혜란이 주연을 맡아 제작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 영화는 지난 2월 열린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 초청돼 해외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개봉일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시민 165명과 영화를 동반 관람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SNS에 영화 관람 소식을 알리며 이 영화의 의미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15일 김혜경 여사와 서울의 한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한 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런 대량 학살이나 잔혹한 행위의 배경에는 정치권력이 있다"며 "이거를 어떻게 하면 없앨 수 있을까, 제가 생각하는 최대의 방법은 '영원히 책임을 묻자'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독일 전범은 처벌 시효가 없다. 나치의 범죄 행위에 대해서는 당사자들이 100살 가까이 됐음에도 지금도 잡아서 처벌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제주 4·3은 상당히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어느 정도는, 아직은 다 한 건 아니지만 진상 규명이 되고 현실적인 책임을 묻긴 어렵지만 얼마 전 포상받고 훈장 받은 사람을 취소시켰다"면서 "이런 기록을 통해 인간성을 다시 회복하고 사람들이 서로 손 잡고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 이 영화가 그 길을 열어주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내 이름은'은 거장 감독의 연출,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져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여기에 대통령이 개봉일 영화를 관람하며 영화가 다루는 소재와 주제에 깊이 공감하며 의미 있는 메시지까지 전해 입소문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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