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핸스, AI·디지털 경진대회 왕중왕전 '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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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열린 2025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 최종 결선에서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오른쪽 첫번째)과 대상(인핸스) 등 수상 기업 관계자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3일 열린 2025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 최종 결선에서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오른쪽 첫번째)과 대상(인핸스) 등 수상 기업 관계자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5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 대회에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반 커머스 자동화 솔루션 기업 인핸스가 우승을 차지했다.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은 매년 국내 최고 AI·디지털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대회다. 민·관의 다양한 AI·디지털 분야 경진대회 우승자 중 최고 기업을 선발하는 왕중왕전 성격이다. 24개 민·관 경진대회과 프로그램, 지역 테크노파크(서울·대구·광주·부산·인천) 5곳 등 총 29개 기업·팀이 참가했다.

3일 열린 최종 결선에서는 지난달 통합본선을 통해 선발된 모바윌, 아이디어오션, 에이비스, 올마이투어, 인핸스, 크로스허브, 피아스페이스 등 7개 기업이 각사 사업성과 기술력 등에 대한 IR 피칭을 통해 치열하게 경쟁했다.

우승을 차지한 인핸스가 대상(부총리상), 최우수상(정보통신진흥원장상)은 아이디어오션과 올마이투어,우수상(IT투자협의회장상)은 크로스허브와 에이비스가 각각 수상했다.

각 수상팀에게는 2000만~5000만원에 달하는 상금과 투자유치 기회, 민·관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 접수 시 혜택부터 입주 공간·클라우드와 같은 인프라 제공까지 다양한 후속 지원이 병행될 예정이다. 결선에 오른 피아스페이스, 모바휠도 수상기업과 동일한 후속 지원이 제공된다.

앞서 정부 후속지원을 토대로 2022년 최우수상 기업 에이슬립은 미국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 '테크크런치 디스럽트'에 참가해 수면 진단 헬스케어 AI 솔루션 글로벌 인지도를 높였다. 지난해 우수상을 수상한 AI 기반 더빙 솔루션 기업 허드슨 에이아이는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경진대회 '슬링샷'에 참여한 6800여개 기업과 예선·본선을 통과해 결선(톱60)에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버티컬 AI와 디지털 분야 창업은 국내 AI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이끄는 초석”이라며 “기술력과 시장성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은 챔피언십 수상 기업들이 글로벌을 넘어 향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민간과 협력해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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