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NCT 쟈니가 '열혈농구단' 팀원들의 열정에 "무서웠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쟈니는 26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열혈농구단' 제작발표회에서 "저는 (최)민호 형만 걱정하고 농구단에 왔는데, 여기 와보니 민호 형뿐 아니라 감독님, 선수단 모두 다 진심이었다"며 "초반엔 적응이 쉽지 않았다. 선수들이 다 무서웠다. 그 열정을 따라가느라 쉽지 않았지만 저도 어느 순간 열심히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저의 변화처럼 시청자들도 그런 열정을 따라올 거라 기대한다"고 했다.
특히 "대기실에 있을 땐 모르는데 경기를 할 땐 반말 안 하는 사람도 반말하고, 욕 안 하던 사람도 욕하고, 초반에 벤치에 앉아서 오래 봤다"며 "적응하는 데 오래 걸렸다"고 털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열혈농구단'은 한국 농구 전설 서장훈과 전태풍이 직접 뽑은 연예계 농구 최강팀 '라이징 이글스'가 NBA 다음으로 프로 농구 역사가 가장 오래된 '농구 강국' 필리핀을 상대로 국가 대항전을 펼치기 앞서 국내 최강 팀들과 평가전을 치르는 과정을 보여준다.
연예계 대표 '체육인'으로 꼽히는 최민호, 정진운을 필두로 미국과 싱가포르에서 농구 실력을 다져온 박은석, 손태진, 수준급 농구 실력이 입증된 박찬웅, 오승훈, 문수인, 김택을 비롯해 그룹 NCT 쟈니, 인플루언서 정규민, 모델 출신 김대희 등이 팀을 구성하고 있다.
이들은 이상민, 양동근 등 KBL 최고 감독들의 코칭 등 '연예인'이 아닌 '농구 선수'의 마인드로 프로그램에 임했다고 알려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열혈농구단'은 오는 29일 오후 5시 첫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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