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경 '라스' 무편집 등장, 전 며느리…"방송에 잘 나오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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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4.02 10:01 수정2026.04.02 10:01

/사진=MBC '라디오스타' 영상 캡처

/사진=MBC '라디오스타' 영상 캡처

아들의 외도로 전 며느리의 폭로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가수 조갑경이 '라디오스타'에 편집 없이 등장했다. 이에 전 며느리는 불만을 토로했다.

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가수 조갑경이 채연, 고우리, 이채영 등과 함께 게스트로 등장했다. 조갑경은 '원조 군통령'으로 출연, "톱스타 울렁증이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조갑경은 "유명한 사람들을 만나면 부담이 된다"며 "내가 보기보다 소심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와 함께 과거 활동 에피소드 등을 전했다.

조갑경의 '라디오스타' 출연은 아들과 전 며느리의 법적 분쟁이 알려지면서 관심을 모았다. 조갑경, 홍서범 부부의 아들 A씨는 2024년 B씨와 결혼했으나 8개월 만에 이혼했다. B씨는 이혼의 원인이 A씨의 불륜에 있다고 주장해 왔다.

1심 재판에서는 A씨가 B씨에게 위자료 3000만원을 지급하고 자녀 양육비로 월 80만원을 지급하라는 일부 승소 판결이 내려졌고,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씨가 A씨의 불륜을 공개적으로 폭로해 논란이 커지자 홍서범, 조갑경은 "아들의 이혼 소송과 관련해 대중 여러분께 실망과 불편함을 드린 점 고개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홍서범, 조갑경 부부/사진=MBC every1, MBN

홍서범, 조갑경 부부/사진=MBC every1, MBN

이에 전 며느리 B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본인과 아이, 제 가족들한테 사과하라"며 "인정하기는 싫고 창피하고 그런데 본인 아들의 잘못인 거고"라고 조갑경과 홍서범을 겨냥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후에도 "한 사람 인생 망치고 가정이 망가지고 도움 요청할 때 방관 무시하더니 세상에 알려지고 비난받으니 죽어가는 사람을 무시하며 아무것도 모른 척 방송에 나온 죗값"이라며 "앞에서는 국민 사과, 뒤에서는 그 아들이 법으로 대응하는 모습 아주 보기 좋다"고 저격을 이어갔다.

조갑경의 방송 출연 소식이 알려지자 "방송에 나오는 모습을 또 봐야 한다"며 "피해자는 이렇게 계속 고통 속에서 산다"는 글을 적었다. 다만 "본인들 아들 바람피워서 한 사람 인생 망하게 만들어 놓고 방송에는 잘 나온다. (아들이) 바람피운 상대 계속 만나고 있는 것도 알면서. 손녀는 안 보실 생각이신가"라는 글은 삭제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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