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NOW] '친일 집안' 논란 휩싸인 하영…'승산' 앞둔 SBS, 때아닌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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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하영의 조상 친일 논란이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하영이 각종 방송에서 적극적으로 재세운 '4대째 의사 가문' 배경이 친일의 잔재라는 의혹에 휘말렸기 때문이다. 친일을 넘어 역사의 가장 어두운 단면과 얽힌 정황까지 속속 드러나면서, 집안 내력을 마케팅 요소로 소비한 행보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여파는 하영 본인에게만 닥치는 것이 아니기에 연예계 안팎은 더욱 시끄럽다. 하영은 현재 넷플릭스 '이런 엿같은 사랑' 뿐만 아니라 SBS '승산 있습니다' 촬영도 거의 다 마친 상황이다.배우 하영이 1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앰배서더에서 열린 SBS 미디어데이 'SBS DRAMA NEXT EPISODE'(SBS 드라마 넥스트 에피소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BS]'승산 있습니다'는 SBS가 2027년 기대작으로 일찌감치 점 찍고 밀고 있던 작품이다. 지난 6월 진행된 SBS 드라마 미디어데이에는 주연 배우 이제훈 하영이 참석해 취재진과 대담을 가졌고, 이 자리에서 SBS와 스튜디오S 측은 '승산 있습니다'의 시즌제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승산 있습니다'에서 하영이 맡은 여심희 캐릭터는 돈 없고 빽도 없지만 성실함 만큼은 최고인 신참 변호사다. 권백(이제훈 분)의 정의로운 모습에 가슴이 벅차오르며, 그의 가르침 속에 올바른 법조인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담긴다.그러나 하영을 둘러싼 친일 가문 논란은 작품 속 여심희와의 간극을 넓히고 있다. 물론 연기자와 캐릭터를 엄격히 분리하고 바라봐야 한다는 시각도 존재하지만, '승산 있습니다'의 핵심 가치로 꼽히는 정의와 상충하는 이 논란은 캐릭터 몰입에 장벽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특히 '승산 있습니다'는 단발성 편성으로 끝나지 않고 시즌제까지 염두에 둔 SBS의 2027년 핵심 IP라는 점에서 사안의 무게감이 커진다. 시리즈의 지속 가능성과 드라마가 전할 메시지, SBS의 브랜드 가치를 지키기 위한 깊이 있는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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