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人]① '로또 1등' 감독 "용두용미 칭찬 감사⋯시즌제? 풀 이야기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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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 기자 입력 2026.10.14 07:00 "로또 1등 당첨금이 13억인 이유, 인생 송두리째 바꾸기엔 부족" 숨은 디테일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모든 직장인들의 꿈 '로또 1등'을 거머쥔 주인공은, 퇴사 대신 회사 안에서 꿈을 펼쳐나간다. 직장인들의 판타지 실현 드라마인줄 알았더니, 현실에 발붙인 나와 내 동료들의 이야기다. '로또 1등이지만 출근합니다'는 우리 모두를 응원하는 드라마였다.윤영빈 감독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로또 1등이지만 출근합니다' 종영 인터뷰를 갖고 작품 이야기를 나눴다.'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는 위아래로 치이며 하루하루를 버티던 팀장 공은태(이준혁 분)가 로또 1등에 당첨된 뒤에도 계속 회사에 다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강릉' 등으로 호평 받은 윤영빈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이다.'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윤영빈 감독이 인터뷰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티빙 ]윤영빈 감독은 "영화가 수능이라면, 드라마는 내신 같다"고 비유하며 "시청률을 확인하는 과정이 피곤하기도 즐겁기도 했다. 고3을 잘 보낸 기분"이라고 홀가분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10부작 '로또 1등이지만 출근합니다'는 티빙에서 선공개 되고 tvN에서 방영됐다. 2화 만에 시청률 5%를 돌파하며 입소문을 탔고, 마지막 10화까지 탄탄한 완성도를 유지했다. 윤 감독은 "시청자 반응 중 '용두용미 드라마'라는 평이 좋았다. 뒤로 갈수록 재미있는 드라마가 되면 좋겠다고 바랐는데, 제 예상보다 좋게 평가해줬다"고 했다."수치에 대한 감각이 워낙 없어서 '지금 이게 잘되고 있는 거냐'고 계속 물어봤어요. 2화가 끝나고 시청률 5%를 넘겼을 때 이준혁 배우에게서 전화가 왔어요. '감독님 지금 소리 지르고 환호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웃음) 주변에서 '정말 재미있게 봤다'는 연락을 많이 받으면서 비로소 실감이 났습니다."원작 소설 각색에 참여한 한 윤 감독은 원작의 곁가지를 과감히 쳐내고 인물들의 관계를 촘촘하게 엮어냈다. 특히 가장 공을 들인 지점은 '선과 악의 대립'이 아닌 '선과 선의 충돌'이었다."소설은 훌륭하지만 인물이 분산되어 있었고 곁가지가 많았어요. 인물을 합치는 작업을 했어요.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 다시 나오게 했죠. 제가 캐릭터를 만들 때 중점을 두는 건 등장과 퇴장이 명확해야 하고 서사가 있어야 해요. 인물들이 잘 나오는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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