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人]② 윤경호 "핑계고 대상, 이성민 받았으면…너무 감사한 분"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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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입력 2026.07.28 07:00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배우 윤경호가 친근한 명품 신스틸러를 넘어 강력한 중년 액션 히어로로 거듭났다. 윤경호는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에서 통쾌한 타격감의 고난도 액션과 특유의 유쾌한 매력을 동시에 지닌 박진철 역으로 분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김부장'은 23%가 넘는 시청률로 종영하며 역대 SBS 금토극 시청률 2위 자리에 올랐고,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비영어 TV쇼 부문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는 물론 글로벌 인기까지 동시에 잡았다. 윤경호는 최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김부장'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종영 소감 및 박진철 역을 만들어 나간 비화를 전했다. 아래는 윤경호 일문일답 전문이다.윤경호 프로필 사진 [사진=눈컴퍼니]◇조, 단역의 시간이 길었다. 그 시간을 통해 얻은 것은?귀하고 치열한 시간이었다. 조, 단역으로서 캐릭터의 개성을 미리 준비하려 했다. 지금은 배역을 둘러싼 오르내림이 커졌기 때문에, 보는 사람들이 지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개성을 내려놓은 상태다. 이런 완급 조절 훈련은 배우로서 많은 생각할 거리를 줬다. 나는 늘 그런 생각을 한다. 지금의 내 모습이 언제까지 사랑받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나는 언제든 내가 필요하고 어울린다면 조·단역 그냥 하는거라 생각한다. 비중을 생각하고 상실감을 느끼는 건, 배우 본연이 가지는 책임감과 즐거움을 잊는 것이다. 늘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마음을 열어놓고 있다.◇예전의 배역들 중 나의 전환점이 된 작품이 있다면?생각하면 모든 순간이 다 전환점이다. 주변에서 가장 많이 언급하는 건 '도깨비'고, 영화는 '완벽한 타인'이었다. '중증외상센터'에서는 차태현이 '인생캐 만났다'고 해줬다. 얼마 전 밤에 센치할 때 내 작품 속 캐릭터가 변해가는 릴스를 보다가 FR David의 'Words'가 나오는데 눈물이 나더라. 나를 돌아본다는 게 아직은 이르지만, 잠시 그 시간을 가지게 만들어준 게 너무 고마웠다. (눈물) 이 감사함이 과분하고 충분하다. 더 이상의 행복이 찾아오리라는 기대를 하지 않는다. 살면서 너무 일찍 온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감사하다.◇최대훈과 비슷한 궤적으로 성장한만큼 공감대도 클 것 같다.우리는 늘 '얼마나 감사하냐', '조심하자'를 입에 달고 산다. "옛날 생각 해봐. 우리 이런 애드리브 할 수 있었어? 출세했다. 감사하자. 조심하자" 얘기를 계속 나눴다.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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