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人] 이준혁 "가장 사람다웠던 공은태 편했다⋯내겐 작품이 로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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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 기자 입력 2026.10.14 07:00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공은태는 지금까지 제가 연기했던 인물 중 가장 사람다운 인물이었어요."살인자, 비리 검사, 냉혈한 빌런까지. 배우 이준혁의 필모그래피는 비일상적이고 서늘한 인물들이 많았다. 이번엔 사람 냄새 나는 평범한 회사원이었다. 몸에 꼭 맞는 단정한 수트를 입고 매일 아침 지옥철에 몸을 싣었으며, 주머니 속 사직서를 만지작 거렸다. 묵묵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일하는 공은태 팀장, 이준혁은 "나와 별반 다르지 않은 캐릭터"라고 이야기했다.'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이준혁이 인터뷰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이스팩토리]이준혁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로또 1등이지만 출근합니다' 종영 인터뷰를 갖고 작품 이야기를 나눴다.'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는 위아래로 치이며 하루하루를 버티던 팀장 공은태(이준혁 분)가 로또 1등에 당첨된 뒤에도 계속 회사에 다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이준혁은 뜻밖의 일확천금을 쥐고도 묵묵히 제자리를 지키는 공은태 팀장을 연기했다. 13억원 로또 당첨금은 회사를 퇴사할 이유가 아니라 이전과 다른 마음으로 회사를 바라보게 하는 계기가 됐고, 팀의 리더로 변모해 활약하는 모습을 그렸다."지금까지 했던 인물은 캐릭터 플레이가 많았어요. 주인공 옆에서 도드라지는 인물이었죠. 은태는 처음으로 주인공 하는 느낌이었어요. ('좋거나 나쁜 동재') 동재는 스핀오프고, 황시목이라는 틀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은태는 조금 더 가까운 것을 할 수 있는 인물이었요. 그 전에는 살인자처럼 사람같지 않은 인물을 많이 했어요. 일반적인 연기는 아니었어요. 그래서 공은태가 조금 더 편한 것은 있었어요. 은태는 사람이었죠."드라마는 오피스 장르를 표방하고, 공은태는 팀장이라는 직급을 달고 있다.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아본 적은 없지만, 이준혁은 "직장 생활이라는 것이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했다."이 드라마가 하고 싶었던건 많은 인물들이 주연 같았기 때문이에요. 주인공으로서 이 드라마가 부담스럽지만, 지혜 같은 주인공이 10화에서 주인공이 될 수도 있어요. 드라마 안팎 상황과 제가 비슷했어요. 저도 20년 간 은태처럼 해왔어요. 은태가 저보다 어리니, 제가 은태보다 더 일을 했겠네요. 의지하는 배우들이 있었다는 것도 그렇고, 저와 그렇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했어요."이준혁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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