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2', '칠대죄 오리진' 등 베일 벗어…게임팬들 이목집중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5 개막이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참가사들의 주요 출품 라인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스타 2025는 오는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참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BTC관에는 메인 스폰서를 맡은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크래프톤, 넷마블, 웹젠, 그라비티, 위메이드커넥트 등 주요 게임사가 참가를 확정했다. 올해 지스타 부스 규모(3010부스)는 2024년(3359부스)과 2023년(3328)에 비해 줄었지만 시장의 기대를 받는 출품 라인업들이 간극을 메울 전망이다.
지스타 2025 키 비주얼. [사진=지스타조직위원회]메인 스폰서인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총 300부스 규모의 전시관을 통해 연말 출시를 앞둔 기대작 '아이온2'를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아이온2는 오는 11월 19일 한국과 대만에서 정식 출시될 예정으로 지스타 현장에서 아이온2를 먼저 체험할 수 있을 예정이다. 앞서 진행된 글로벌 게임 전시회에서 선보인 '신더시티(옛 LLL)'과 퍼블리싱 게임인 '타임 테이커즈', '브레이커즈' 등이 함께 베일을 벗을 가능성도 있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매년 지스타에 '개근' 출품한 주력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비롯해 해외 전시회에 선보인 신작들을 지스타에서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크래프톤은 앞서 게임스컴에 출전해 '펍지: 블라인드 스팟', '인조이' 신규 DLC '섬으로 떠나요'를 선보인 바 있다.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내년 1월 출시를 확정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비롯해 앞서 미국 애니메 엑스포, 도쿄게임쇼 등에서 선보인 '나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프로젝트 이블베인' 등을 올해 지스타에서 공개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넷마블은 그동안 참가한 지스타에서 꾸준히 3~4종의 라인업을 출품한 만큼 올해도 이러한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웹젠(대표 김태영)은 자체 개발 서브컬쳐 게임인 '테르비스'와 더불어 미공개 신작 1~2종의 출품을 현재 검토 중이다. 이중 테르비스는 지스타 2023부터 3년 연속 출품이 예고된 신작으로 올해 지스타에서 새로운 게임성과 출시 일정 등 구체적인 계획이 베일을 벗을지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다작 출품'으로 유명한 그라비티(대표 박현철)는 올해 역시 '라그나로크' IP 기반 신작과 다양한 콘솔 게임 등 최소 15종 이상의 지스타 출품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지스타에서 첫 공개된 '라그나로크3'가 올해 행사에서도 베일을 벗을지 등이 관전포인트다.
올해초 '로스트 소드'로 괄목할 흥행을 거둔 위메이드커넥트(대표 이호대)는 미공개 서브컬쳐 게임을 지스타에 출품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지스타와 AGF의 연이은 출품으로 팬들의 눈도장을 받은 후 성공한 로스트소드의 흥행 공식을 이번 신작에도 그대로 적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스타 2025 BTC 부스. [사진=지스타 조직위원회]한편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오는 14일부터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지스타 일반 참관객 입장권 예매를 시작한다. 조직위는 그간 축적된 관람객 추이와 전년도 운영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입장권 배포 규모를 최적화하고 효율적인 인원 분산과 만족도 높은 관람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전시장 내외부 입장 동선은 관람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새치기·무단 진입 등 부정 입장을 방지할 수 있도록 설계해 누구나 공정하고 쾌적하게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경찰·소방·보안 인력과의 협력을 확대해 상황별 대응 매뉴얼을 구체화하고 돌발 상황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
지스타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영기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은 "21주년을 맞은 올해 지스타는 앞으로 20년간 게임 산업이 나아갈 길을 보여주는 중요한 출발점이며, 이번 전시를 바탕으로 글로벌 게임 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함께 이끌고 게임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과 미래 비전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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