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케스, LLM 활용 제조설계 분석 자동화 연구 '대한기계학회 논문집'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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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케스(대표 박영찬)는 자사가 참여한 제조혁신 연구가 대한기계학회 논문집(2025년 11월호)에 공식 게재되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기계학회 논문집은 사단법인 대한기계학회가 발행하는 국내 대표 공학 학술지로 기계·제조·설계 분야 연구성과를 다루는 권위 학술지다.

이번에 게재된 논문은 '기계요소설계에서 설계 변수 민감도 분석을 위한 LLM 활용'이다.

연구에는 김남열(지케스), 김종형(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이호영(지케스), 김성회(지케스)가 참여했다.이번 연구는 제조·설계, 설비 관리 등 현장에서 발생하는 고난이도 엔지니어링 문제를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에이전트를 활용해 자동화함으로써 시간 효율성을 확보하고, 분석 정확성을 높이는 방법을 제안한 연구다. 이를 통해 비전문가에게는 전문가 수준의 분석 결과를 제공하고, 전문가에게는 어시스턴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보이고자 했다.

연구진은 통계 분석 라이브러리 및 공학 툴을 연동한 에이전트 시스템에서 툴을 연동한 피드백이 LLM의 문제인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을 개선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LLM 단독 활용 시 발생하던 부정확한 답변이 툴 연동한 피드백을 거치며 공학적으로 입증된 결과로 업데이트됐다. 이는 LLM이 에이전트의 두뇌격으로 활용 가능하지만 환각 현상 때문에 현장에 적용할 수 없던 문제의 해소 방안이 된다.

앞으로 다양한 사례 확보를 통한 도메인 지식 구축과 전문 분석 도구를 통합한 플랫폼 개발이 필요함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케스는 이번 연구에서 확보한 프롬프트 방법론과 자동화 에이전트 구축 기술을 자사가 수행 중인 휴먼 에러 최소화와 공정 안정화를 위한 소형언어모델(sLLM) 기반 어시스턴트 서비스 개발 과제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지케스는 제조업 및 공공·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AI 기반 운영·분석 플랫폼을 개발해 왔으며, 대표 제품으로는 AI 기반 제조 공정 데이터 실시간 모니터링 솔루션 '엠스팩'이 있다.

지케스의 '엠스펙'지케스의 '엠스펙'

이번 연구에 기반한 sLLM 기반 제조 어시스턴트기술이 '엠스팩'에 적용될 경우, 엔지니어는 자연어 기반으로 공정 분석·설계검증을 수행할 수 있으며, 에이전트의 실시간 공정 분석을 통해 공정 안정성 향상과 작업 효율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박영찬 지케스 대표는 “이번 논문 게재는 지케스의 제조 분야의 AI 기술이 학술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실제 산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엠스팩'을 비롯한 지케스의 스마트제조 솔루션에 해당 기술을 고도화해 적용함으로써,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기술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지케스는 AI 기반 관제·스마트제조·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술기업으로, 공공 안전, 스마트시티, 제조혁신 분야에서 다양한 AI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지케스는 올해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AI 관제솔루션 부문) 수상, 이노비즈 기술혁신 유공 장관표창 등을 통해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지케스, LLM 활용 제조설계 분석 자동화 연구 '대한기계학회 논문집' 게재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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