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 선수 활동 잠정 중단…태극마크도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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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간판 차준환 선수가 선수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전격 발표했습니다.

차준환은 어젯밤(12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앞으로 활동에 대해 정말 많은 생각과 고민을 했다"며 "오랜 고민 끝에 이번 시즌에는 국가대표 활동과 대회 출전을 이어가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 주어진 일들에 최선을 다하면서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나아갈 지에 대해서도 신중하게 고민해보려고 한다"며 "늘 응원해주고 힘이 돼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차준환은 당초 올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두 대회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출전을 포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랜 기간 한국 피겨 남자 싱글을 이끌어온 차준환은 올해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4위에 오른 뒤 선수 생활 지속 여부를 고민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4월 연예기획사와 계약을 맺었고, 8월에는 아이스쇼 '나 혼자만 레벨업 온 아이스(on ICE)'의 주인공을 맡아 대중문화로 활동 범위를 넓히기도 했습니다.

차준환은 당분간 선수 생활을 멈추고 대중문화 활동에 전념할 것으로 보이는데, 혹시 사실상 은퇴 수순을 밟는 것인지, 아니면 한 시즌 동안만 재충전 후 은반에 복귀할지 주목됩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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