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수비수 흐라나치 "'트루 레전드' 손흥민과 대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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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 인터뷰하는 로빈 흐라나치

인터뷰하는 로빈 흐라나치

(포트워스[미국 텍사스주]=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6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옴니 호텔에서 체코 수비수 로빈 흐라나치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체코는 한국시간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우리나라와 첫 경기를 치른다. 2026.6.7 hama@yna.co.kr

(포트워스[미국 텍사스주]=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를 체코 축구 대표팀의 수비수 로빈 흐라나치(호펜하임)는 한국 공격의 '핵심' 손흥민(LAFC)과의 대결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흐라나치는 6일(현지시간) 체코 대표팀의 월드컵 베이스캠프 숙소가 있는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트루 레전드'"라며 "대결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흐라나치는 체코와 슬로바키아 클럽에서 뛰다가 2024년 분데스리가의 호펜하임으로 이적해 빅리그에 진입했으며, 2025-2026시즌엔 리그 33경기에 출전하며 활약한 선수다.

21세 이하(U-21) 대표를 거쳐 성인 국가대표로는 2024년부터 14경기에 출전한 그는 특히 이번 월드컵 본선 진출이 결정된 3월 유럽 플레이오프 준결승과 결승 모두 스리백의 중심으로 선발 출격해 기여했다.

190㎝의 장신으로 수비력과 제공권이 두루 좋은 흐라나치는 한국시간 12일 오전 11시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캡틴' 손흥민을 비롯한 한국 공격진이 뚫어내야 할 '방패'인 셈이다.

흐라나치는 "한국은 공격진에 빠른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우리 팀 수비수들도 스피드가 있어서 대등하게 맞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미지 확대 5월 31일 코소보와의 평가전에 출전한 흐라나치의 모습

5월 31일 코소보와의 평가전에 출전한 흐라나치의 모습

[EPA=연합뉴스]

그는 20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체코 대표팀의 목표로 '조별리그 통과'를 꼽았다. 체코는 '체코'라는 이름으로 처음 나선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선 조별리그 1승 2패로 조 3위에 그쳐 탈락한 바 있다.

흐라나치는 "그것은 우리의 꿈이며,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매 경기 집중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체코 대표팀이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를 주로 치르는 고지대와는 완전히 다른 환경의 베이스캠프에 자리 잡은 것과 관련해 흐라나치는 "우리는 준비가 돼 있다. 훈련 프로그램에서 활용한 특별한 방법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대표팀이 경기 하루 전 결전지인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이동하는 것에 대해선 "경기를 앞두고 시간을 허비하지 않기 위한 것"이라며 "멕시코 특유의 고지대와 기온은 우리에게 어려울 수 있지만, 최선을 다해 적응하고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song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6월07일 08시4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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