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혁신센터, 육성 기업 펨토리 '딥테크 팁스' 선정…멤스 광모듈 설계 기술 보유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충남혁신센터)는 육성기업인 광통신모듈기업 펨토리(대표 이승훈)가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R&D 딥테크' 트랙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펨토리의 광연결 모듈 기술은 MEMS(미세전자기계시스템) 공정 기반으로 모듈 소형화와 대량생산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향후 실리콘포토닉스(광신호처리기판), 반도체 패키징 기술 등과의 융합으로 다른 산업으로도 확장이 가능하다.

이번 딥테크 팁스 선정은 펨토리가 광트랜시버, 양자컴퓨팅, 고감도 이미징, 신약 개발 등 이러한 응용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딥테크 팁스 R&D는 초격차 기술 분야에 해당하는 스타트업 중에서 운영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뒤 R&D 자금 15억원, 해외 마케팅 자금 1억5000만원, 창업 사업화 지금 1억5000만원 등 최대 총 18억원을 지원받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 투자주도형 기술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펨토리는 충남혁신센터의 대표적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CHANGeUP NAVIgation Batch 5기'를 통해 발굴된 기업이다. 충남혁신센터와 그래비티벤처스가 공동으로 운용하는 '충남혁신 그래비티 창업초기 투자조합'으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해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충남혁신센터의 스타트업 보육공간인 '충남창업마루나비' 입주해 지역 내 다양한 기술기업과의 공동연구 및 기술 검증 등 특화된 지원을 바탕으로 확장 중이다.

충남혁신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내 혁신 스타트업 발굴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선도하며, 펨토리를 포함한 팁스 선정 기업의 성공적인 도약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