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2030] ‘K참교육’의 씁쓸한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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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이나 해외 생활을 주제로 한 유튜브 콘텐츠의 단골 주제는 ‘인종차별 참교육’이다. “어학연수 중 인종차별 당해서 참교육 시전” “인종차별은 못 참지, 참교육 영상” 같은 제목으로, 댓글 반응은 크게 두 가지다. 아직도 만연한 인종차별에 분노하거나 해당 국가 언어로 인종차별주의자(?)를 쏘아붙이는 유튜버에게 대리 만족을 느끼거나. 마찬가지로 비슷한 심정이었다. 혹시라도 저런 상황을 마주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 그리고 일종의 ‘사이다’ 한잔 마신 듯한 기분에 더해 남는 씁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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