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여자대표팀, 첫 경기서 미국에 4대 8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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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링 여자 대표팀

여자 컬링 대표팀 경기도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라운드로빈 첫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습니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대표팀은 오늘(12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컬링 미국과의 1차전에서 4대 8로 고개를 떨궜습니다.

컬링 여자부는 10개 팀이 출전해 라운드로빈 형식의 예선을 치러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올라 메달 색을 가립니다.

한국은 1엔드에서 빙질을 파악하기 위한 탐색전을 벌이며 히트 앤드 스테이 작전으로 스톤을 교환해 0대 0으로 마쳤습니다.

후공을 이어간 2엔드에서 1득점 한 한국은 3엔드에서 수비 위주의 작전으로 1점을 추가하면서 2대 0으로 앞서 갔습니다.

그러나 선공인 4엔드에서 두 점을 내줘 2대 2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한국은 2대 3으로 뒤진 7엔드에서 후공을 잡아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김은지 선수가 마지막 스톤을 버튼 안으로 넣지 못하면서 2실점 해 2대 5로 벌어졌습니다.

대표팀은 다시 후공으로 시작한 8엔드에서 두 점을 만회해 4대 5로 추격했습니다.

한국은 9엔드에서 대량 실점 위기에 몰렸습니다.

미국 태비사 피터슨 선수가 가드 스톤 2개 사이를 뚫는 절묘한 샷으로 하우스 안에 있던 한국의 1번 스톤을 밀어냈습니다.

이에 한국은 김은지 선수가 마지막 스톤으로 가드 1개를 더 세운 뒤 상대 팀의 실수를 기다렸습니다.

다행히 미국이 마지막 샷을 하우스 안에 넣지 못하면서 한국은 1실점으로 막았습니다.

승부는 4대 6으로 뒤진 채 맞이한 마지막 10엔드에서 갈렸습니다.

김은지 선수가 7번째 스톤으로 더블 테이크아웃을 시도해 2, 3, 4번 스톤을 확보하면서 대량 득점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미국 피터슨 선수가 정확한 샷으로 한국의 2번 스톤을 밀어내면서 경기 흐름을 가져갔습니다.

김은지 선수는 마지막 스톤으로 미국의 1, 2번 스톤을 걷어내는 더블 테이크를 시도했으나 실패하면서 고배를 마셨습니다.

한국은 13일 오전 개최국 이탈리아와 라운드로빈 2차전을 치릅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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