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호 코오롱그룹 부회장이 무릎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TG-C’의 미국 임상 3상 결과 발표 이후 급락한 코오롱티슈진 주식을 약 2억원어치 매입했다. 전승호 코오롱티슈진 대표와 김정인 상무도 자사주 매입에 동참했다.
코오롱티슈진은 이 부회장이 27일 코오롱티슈진 주식예탁증서(KDR) 1만3158주를 약 2억원에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KDR당 평균 매수 가격은 1만5200원이다. 원주 환산 기준으로는 2632주다.
전 대표는 같은 날 KDR 3228주를 약 5013만원에 매입했다. 김 상무도 KDR 760주를 1140만원에 사들였다. 세 경영진이 매입한 금액은 총 2억6150만원 규모다.
이번 매입은 TG-C의 첫 번째 미국 임상 3상이 공동 1차 평가지표를 충족하지 못한 뒤 코오롱티슈진 주가가 급락한 가운데 이뤄졌다. 전 대표는 앞선 기자간담회에서 임상 결과가 TG-C의 약효 부족보다 예상 밖으로 높았던 위약 반응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코오롱티슈진 관계자는 “이번 경영진의 주식 매입에는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주주가치를 높이려는 경영진의 강한 의지가 담겼다”며 “TG-C의 치료적 가치에 대한 사내이사진의 확신을 주주와 투자자에게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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