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 돌연 활동 중단했던 이유? "가족같은 매니저 형 세상 떠나...너무 괴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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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가수 테이가 활동을 중단했던 이유를 밝혔다.11일 방송된 MBC '플레이리스트 109'에는 테이가 출연했다.이날 테이는 활동을 중단한 이유를 밝히며 "방송할 때 나 보면 기분 좋았으면 좋겠고 건강하게 느꼈으면 좋겠다. 그래서 힘든 얘기를 안 하려고 한다. 조금 깊은 얘기를 꺼내 보면. 테이에게는 큰 사건, 사고가 없었다. 그런데 4집 이후로 갑자기 방송을 안 하게 된다"고 말했다.테이는 "나랑 가까이 지내던 매니저 형이 세상을 떠나게 됐다. 형의 선택이었지만. 연습생 시절부터 같이 살던 형이었다. 단칸방에서 둘이 살았다. 그 형밖에 없었다"며 "세상을 떠나기 일주일 전에 나한테 전화가 왔는데 꾸짖더라. 왜 이렇게 열심히 안 하냐고. '형 나도 힘들어' 이런 이야기를 처음 해봤다. 울면서 했던 이야기가 마지막 전화였다"고 회상했다.플레이리스트 109 [사진=MBC]이어 테이는 "이후로 4일간 연락이 없었는데 그런 일이 있었다. 나는 원래 슬픈 노래를 부르던 사람인데 슬픈 감정 근처도 가기 싫더라. 내가 못 견디겠더라. 이후 3년간 감정회피를 했다. 병인 줄 몰랐다. 눈물을 안 흘렸던 것 같다. 너무 힘들었다. 그 형이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이유를 찾고 싶지도 않을 만큼 괴로웠다. 남은 사람을 슬프게 할 뿐만 아니라 괴로운 마음을 남기고 도망가는 것이다. 해결할 기회도 안 주고 떠난 형이 밉기도 하고 그립기도 하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테이는 복귀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음악과 친구들과 힐링한 게 컸다. 그 친구들 중 한 명이 나윤권이다. 음악하는 사람들의 숙명이라고 할 수 있는 게 음악이 듣기 싫은데 신나는 음악을 틀더라. 신나는 노래로. 오히려 밝은 노래를 듣다 보니까 음악하면서 모든 걸 잊게 됐다. 나는 평생 음악과 함께 해야하는 구나, 싶었다"고 전했다./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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