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K리그서 이동경 재회한 정정용 감독 "1년 만에 선물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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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상무서 함께해…지금은 전북 사령탑·울산 에이스로 '적'EPL 강팀 맨시티와 쿠팡플레이 시리즈…무고사 "K리그 대표해 뛰겠다" 이미지 확대 정정용 감독 [촬영=안홍석] (부천=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1년 갖고 있던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정정용 전북 현대 감독이 '팀 K리그'에서 재회한 이동경(울산)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했다. 정 감독이 지휘하는 팀 K리그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강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상대한다. 하루 전인 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팀 K리그 기자회견에는 정 감독과 스트라이커 무고사(인천), 그리고 이동경이 참석했다. 정 감독은 지난 시즌 김천 상무에서 '병장' 이동경과 함께 3위의 호성적을 냈다. 그러고는 전북 지휘봉을 잡았다. 전역한 이동경은 울산으로 돌아갔다. 이제 정 감독과 이동경은 K리그 그라운드에서 '적'이다. 하지만 이번엔 다시 한 팀으로 맨시티에 맞선다. 정 감독은 "팀 K리그에 이전의 내 팀을 거쳐 간 선수들이 많다. 이동경도 지금 옆에 있지만, 이 선수들은 최고의 선수들이다. 팬들에게 기쁨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 감독은 1년 동안 자신이 보관하던 팬 선물을 이날 이동경에게 전달했다고 한다. 김천에 있을 때 팬이 정 감독에게 은으로 된 'MVP' 기념품을 줬는데, 이는 이동경을 위한 것이었다. 정 감독은 "'오리지널 은'(순은)으로 된 거다. 금이었다면 안 줬을 것"이라며 웃었다. 이미지 확대 이동경 [촬영=안홍석] 이동경도 전에 함께한 지도자와 재회한 반가움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그는 "'충성' (경례를) 해야 하나 생각했는데, 이제 민간인이라 그냥 반갑게 인사드렸다"면서 "김천에서 감독님께 많이 배웠다. 더 크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다. 이제 라이벌 팀으로 가셨다. K리그 경기에선 치열하게 하겠지만, 이번엔 팀 K리그에서 만난 만큼 좋은 추억을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이동경은 여름 유럽 이적 시도가 무산된 것에 대한 담담한 심경도 전했다. 그는 스토크시티(잉글랜드)와 이적이 거의 성사 단계에 이르렀으나 취업 허가를 받지 못해 계속 울산에서 뛰게 됐다. 만약 그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 경기라도 뛰었다면 이적이 가능했던 거로 알려졌다. 이동경은 "개인적으로는 아쉽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맨시티라는 좋은 클럽이랑 경기 할 수 있는 거에 대해 기쁘다. 쿠팡플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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