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기록적인 열대야 처음…돔구장 지어졌으면 좋겠다"고우석 징계엔 한목소리 응원…곽빈·김도영·안현민 'MLB 도전 가능' 평가 이미지 확대 MLB 브렉퍼스트 클럽 시즌2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7일 서울 용산구 코레아노스 키친 녹사평점에서 열린 'MLB 브렉퍼스트 클럽 시즌2' 미디어데이에서 오승환(왼쪽부터), 김병현, 더스틴 니퍼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8.7moved@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KBO리그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오가며 활약한 '레전드 투수'들이 최근 기록적인 폭염으로 중단된 프로야구와 관련해 선수와 관중의 안전을 함께 고려한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오승환은 7일 서울 용산구 코레아노스 키친 녹사평점에서 열린 'MLB 브렉퍼스트 클럽 시즌2' 미디어데이에서 "경기 시작 시간을 늦춘 상황에서 연장전까지 치르면 이동하는 선수단은 다음 날 새벽에야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며 "관중들도 귀가가 늦어져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여러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 제가 말씀드리기엔 무리가 있어서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세심하게 검토해 잘 해결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BO는 전날 폭염 대책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15경기를 모두 취소했다. 김병현은 "미국에선 예전에 미칠 정도로 더워도 경기하는 '야만의 시대'가 있었다"며 "한국은 기록적인 열대야도 이어지고 있다. 저도 처음 겪는 상황인 만큼 슬기롭게 극복해야 한다. 허구연 KBO 총재님 말처럼 돔구장이 많이 지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김병현과 오승환, 더스틴 니퍼트는 최근 글러브 이물질 문제로 징계를 받은 투수 고우석(28·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세인트폴 세인츠)에 대해선 한목소리로 응원했다. 고우석은 지난달 25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 구원 등판하기 전 심판진의 글러브 검사에서 이물질 사용 금지 규정 위반 판정을 받아 공을 한 개도 던지지 못하고 퇴장당한 바 있다. 오승환은 "고우석 선수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지만, 친분을 떠나 많이 억울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했다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로진백을 양손에 묻히는 과정에서 로진이 글러브에 들어가 땀과 섞인 것으로 생각한다. 이물질을 일부러 글러브에 묻히고 나가지는 않았...
폭염에 멈춘 프로야구…오승환 "경기 늦추면 귀가·이동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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