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췌장암 신약 개발 성과를 공개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오는 17~2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ESMO에서 췌장암 전이에 관여하는 단백질 ‘PAUF’ 억제 기전의 과학적 의의와 임상적 전망에 대한 최신 연구성과를 발표한다고 13일 밝혔다. 연구 성과는 19일 자체 세션에서 자비에르 피보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암센터장, 대니얼 킹 미국 노스웰헬스암센터 전문의, 박윤용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 박사가 발표한다.
ESMO는 세계 미국 암학회(AACR),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함께 세계 3대 암 학회로 꼽힌다. 각국 종양학 전문가들이 최신 암 치료 연구성과와 혁신적 치료법을 공유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이번 학회가 열리는 메세 베를린 4.2홀에 자체 부스를 열고 항암 파이프라인과 연구개발 성과를 글로벌 의료 전문가들에게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PAUF-I 연구 초록’을 통해 항-PAUF 단클론 항체인 ‘PBP1510’의 단독 및 병용 투여군 환자 전원의 안전성 초기 데이터를 공개한다. 이 초록은 ESMO 2025 공식 e-포스터 발표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개발하고 있는 ‘PBP1510’은 췌장암의 주요 발암 인자인 PAUF를 억제해 종양 증식 및 전이를 차단하는 표적 항체 치료제 후보물질로 현재 글로벌 임상 1/2a상이 진행 중이다. 이 후보물질은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ESMO를 계기로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ESMO 2025 참가를 통해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혁신 항암 파이프라인의 기술적 우수성과 임상적 가능성을 세계적으로 입증하고 PAUF 억제 기반 항체 치료 플랫폼을 통해 췌장암 극복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상업적 가치를 인정받고 이들과의 파트너십 기회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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