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가 살이 빠질 정도로 안무 연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하츠투하츠(카르멘, 지우, 유하, 스텔라, 주은, 에이나, 이안, 예온)는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첫 미니앨범 '포커스(FOCUS)'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하츠투하츠는 올해 2월 SM엔터테인먼트에서 선보인 8인조 걸그룹이다. 이들은 데뷔곡 '더 체이스(The Chase)'에 이어 싱글 '스타일(STYLE)'로 상큼하고 발랄한 매력을 발산하며 대중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하츠투하츠는 다인원 칼각 퍼포먼스로 사랑받고 있다. 데뷔 당시 소속사 선배인 소녀시대가 떠오른다는 반응도 많았다.
하츠투하츠만의 강점을 묻자 에이나는 "다인원에서 나오는 에너지와 칼각 안무, 다양한 구성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라고 답하고는 "무대를 보면 노래가 더 좋아진다는 반응이 있어서 뿌듯하다. 더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안은 "저희가 데뷔했을 때 가장 기억에 남고 좋았던 반응이 '다인원인데도 불구하고 한 명 한 명 개성이 잘 보인다'는 거였다. 우리가 무대를 진심을 담아 하는데 그걸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사실에 좋아했던 기억"이라면서 "항상 무대를 하기 전에 좋은 말을 많이 해주는 팬들과 대중을 생각하자고 이야기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커스' 안무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을 만들었던 안무가 조나인이 맡아 완성했다.
칼각 퍼포먼스를 강점으로 꼽은 만큼, 연습량을 자랑해 달라는 질문에 지우는 "조나인 선생님이 많이 도와주셨다"면서 "수업을 하루 4~5시간씩 일주일 내내 듣는다. 안무 연습을 하다 보면 저절로 살이 빠질 정도다. 유산소 운동을 안 해도 될 정도"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안 역시 "'포커스'를 추면 저절로 살이 빠진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하츠투하츠의 첫 미니앨범 '포커스'는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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